_연애포럼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

정말 오랜만에 와보네요. 이 사이트도 제가 처음 댓글 단 것들도 그때 그날 처럼 생생 한것 같아요.

처음 제가 장난삼아 당시에 차마 좋아했노라고 고백하지 못했었던 누군가와 내기 아닌 내기를 걸며 그 분이 글을 올렸고 이 사이트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나도 보겠다며 씩씩대며 그 사이트 어디냐고 졸랐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6년이 흘렸네요. 그때의 시간은 엊그제 마냥 생생하고

또렷하게 기억이 남아 있는데 벌써 저는 서른이 되어버렸네요. 그분도 이제 삼십대 중반이 되었으려나요 후반이 되었으려나요

잘살고 있겠죠 아니 잘살거에요 잘 살기를 빌어야죠.

그냥 갑자기 그분이 좋아했던 사이트 가 갑자기 떠올라서 센치해진 기분에 이런 글을 적게 된것 같네요.

6년전 생맥주 를 좋아하고 노래를 잘불렀던 그리고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했던 그분이 아직도 떠오르네요 잊은줄 알았는데.

잊혀지겠죠 잊어지겠죠 잊겠죠 늘 되뇌이던 것처럼 늘 말하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