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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직장내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분이 있었습니다. 단체로 회식자리 이후 여차저차해서 주말에 시간되면 밥이나 한끼 하자고
했었는데 약속이 있다고 하여서 쿨하게 알았다고 했구요. 그때 당시에는 카톡답장도 그렇고 거절당한 것 같아서 그 이후로는 관심갖지말자고
다짐했었거든요.
그 이후로 몇 번의 소개팅으로 다른 분을 만났다가 헤어졌다 했었습니다. 현재는 혼자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구요.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어떤 일을 계기로 그분과 다른분들과 함께 놀러도 다니고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나쁜건데
생각하면서도 자꾸 그 분 생각이 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같은 직장이기에 서로 사적으로 만나는 게 더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겠다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괜한 오해를 살까
싶어서 그때 그렇게 행동했던 것 같기도 하고...제가 너무 급하진않았나 여러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와서 다시 그분에 대한 이런 감정을 갖는 건 제가 이상한건가요?? 못된건가요??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네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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