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연애중인 남자친구와는
처음부터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기 시작했어요
남자친구와 저는 한살차이구요
만나기 시작하면서
둘다 연애는 4계절 다 같이 지내보고
일년정도 연애하면 된거같다
너무 긴연애는 싫다 라는 생각이 같아서
1년 정도 만나보고 만남이 좋으면
결혼준비를 해보자~ 라는식으로
만나기 시작한거였는데요
아무래도
여자 서른초중반이랑
남자 서른초중반은 결혼할 시기를
받아들이는 느낌이 좀 다르잖아요
여자32이면 결혼늦은나이느낌인데
남자 33은 한창인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오빠 주변사람들은
더 만나봐야지 무슨 너나이에 벌써 결혼을 하려고하냐
이런말들을 많이하나봐요
그러던중 이번에 데이트를 하면서
남친 : 회사 차장님이 여자친구랑 얼마나 만났냐고~ 결혼할 계획있냐고 물어보셨어
나 : 아 그래~?
남친 : 근데 일년가지고 택도없다고 이년이고 더 만나보라고 무슨 결혼이냐고 하시더라 ㅎㅎ
나 : 더 짧게 만나고 결혼하고도 잘사는 사람 많은데 뭐~
남친 : 내가 아는형 짧게 만나고 결혼했다가 이혼했잖아 ㅎㅎㅎ
이러는데 그래서 지금 나한테 뭐 어쩌라는거지?
하는 생각이 확들더라구요
만난 시간은 둘이 생각했던 기간이 되어가는데
결혼 생각이 없다고 지금 돌려말하는거인가 싶고
저말을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예전에는 이것저것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고 그랫는데
이런걸로 예민해지는 저를보니
이사람한테 내가 결혼해달라고
매달리는것도 아닌데 뭐지 싶은생각에
슬슬 짜증이나더라구요
차장님이랑 한말을 굳이 왜 옮기는지 그래서 그말의 요점은 뭔지
그냥 하루 있었던일을 수다떠는데 저혼자 짜증이 나는건지...
| 
등록안내
0
0
JustBeHere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