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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춘희

_연애포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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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네요 맘이 왜케 가볍죠?1

만난지... 202일? 쯤 또 갑과 을의 연애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에겐 갑과 을의 연애란 밥은 대부분 제가 사고 테이트코스도 거의 대부분? 여친이 짜고

툭하면 제가 여친 회사앞까지 차 끌고 가서 집까지 데려다 주고

심지어는 퇴사직전인 사람에게 자기 생일선물로 명품 지갑을 사달라고 해서 사주고...

툭하면 "내로남불"로 제게 화를 내기까지 했습니다..

제 한달 카드 값이 많으면 60~70만원 쯤 쓰는데...

여친 만나고 나선 120~130이 기본으로 지출되더군요...

싸우기도 여러번... "사람은 고쳐서 못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문득.. 호구의 연애라는 생각이 들어 끝내자고 했습니다...

맘이 가벼워지는군요... 아까운 맘도 있습니다..(제가 사줬던 지갑44만원짜리, 외장하드2tb...)

많이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왜그랫을까 싶어지네요...ㅎㅎㅎ

asdfghjkl0123

잘 헤어지신듯하네요

2020-07-02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