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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으로 두달전에 만나서 한달정도 사귀고 있는 여친의 얘깁니다
그녀는 제 이상형에 가까웠고 처음부터 제가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사귀었습니다
그녀도 "나는 남자가 적극적으로하면 따라가는 스타일이다" 라고 말을 했기에 제가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자주 만나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뜨뜻미지근합니다.
자주 만나기도 힘들고
뽀뽀는 커녕 포옹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처음에는 '새침하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ㅇㅒ기를 나눠보니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고 성인이 된 지금도(30대후반) 남자(이성)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겁니다
스킨쉽이야 그럴 수 있다고 치는데...
연락을 ㅎㅐ도 어떤날은 아침에 톡 보낸걸 오후 2~3시까지 읽지도 않습니다
퇴근이 늦은 날에는 자기 잔다고 통보문자 보내고 자는 경우도 있고요(친구가 거의 없어서 나가서 노는게 아닌건 확실합니다.노는 성격도 아니고)
사실 사귀는 사인데 이러한 행동들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을 거의 매일할 때쯤
놀러가자는 말이 나와서 그녀가 방을 예약하고 1박으로 잠을 자고 왔고 물론 잠자리도 가졌습니다
그 날은.."아 내가 오해하고 있었네" 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또 똑같습니다
아니..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카톡을 몇시간 안읽는 경우는 허다하고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해도
'ㅎㅎ'이러고 맙니다
어제는 거의 반나절 연락이 안되더니 저녁에 피곤해서 먼저 잔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이거 여자들이 헤어지려할 때 많이 쓰는 방법같은데 제 예감이 맞을까요?
아니면 원래 연애스타일이 이런 여자일까요??
답답해서 종일 한숨만 나옵니다
ps.손은 항상 잡고 다닙니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만나는데 만나면 제가 힘들정도로 말이 없습니다. 좋게 얘기하면 너무 얌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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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라 같이 하는 느낌이라면 좀 이상한거 같기도..
근데 길게는 못하고 짧게 3번했습니다
정말 그런거면 좋겠네요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