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연애포럼을 심심할때마다 보는데 예전 만날때 생각도 나고 나름 회상에 빠지네요 ㅎㅎ
그래서 저도 연애할때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6년전 그러니까 2010년초 부모님의 소개로 한 처자를 만납니다... 그전 부모님통해?(다리두번건너) 좋은처자있길레 소개팅받았는 많이실망?
하여 이번에도 그냥 그러겠구나 하고 받았습니다... 그것도 평일날 정확히 기억하는데 목요일저녁 날씨는 좀쌀쌀했어요 ㅎㅎ
회사끝나자마자 옷을 대충갈아입고 후딱 만나로 나갔는데 ....나갔는데...
제가 그리던 이상형이 뙇! 하고 있네요;;; 김민정인가 많이 닳은듯한....
순간 떨림이라고 해야하나 긴장을 너무해서(원래 소개팅이나 여자분들앞에서 얘기좀 하는데)
말 한마디 안나오고 묻는말에 대답만하고... ㅎㅎㅎ 그렇게 해물떡볶이 하나먹고 헤어졌네요 그후 에프터를 3번 했는데 다 주말에
일이 있다며 미루고 미루고...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ㅠ 눈치를 일찍 챘어야했는데 ㅎㅎ 부모님이 자꾸 어떻게 됐냐고
계속 물으시고 까였따고 챙피해서 말도 못하고 ㅎㅎ 속은 부글부글....
그러고 정확히 9개월후 싸이월드 쪽지가 와있네요? (싸이월드 하진 않지만 싸이블로그를 좀했어요)
그것도 10년초 부모님께 소개팅받아 까인 그녀가... 혹시 예전 그 누구누구 맞냐고 ㅎㅎ 잘지냈냐고 ㅎㅎ
나중에 알고나니 호기심인지 여자들은 가끔 과거에 만났던 남자들 한번씩 찾아본다고 하더라고... 다 그런지 모르지만....
암튼 신기했습니다.... 그 소개팅후로 휴유증이 한달은 갔었는데 ㅎㅎ
그 소개팅 까인이후로 전 제 자신을 사랑? 했어요 제자신에게 투자를 했습니다
수영도 배우고 DSLR 사가지고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사진 편집기술도 배워보고 혼자 여행도 가보고 옷도 많이 사서 스스로 꾸밀줄 알게되고....
운동도 독하게 해서 배에다 씩스팩한번 뙇 찍어보고 ...제 자신에게 투자한모습을 싸이블로그에 담았죠... ㅎㅎ 블로그도 감성사진에
풍경사진 분위기있게 꾸며서 그냥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놨었어요.... 그걸보고 그 소개팅녀가 뙇 하고 연락을 줬네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며...
제가 이이야기를 하는 이야기는 하는 주된이유는 연애 한번 해보기 힘들고 소개팅 여러번받아봐도 별로고 내가 좀 관심있으면 상대방이
나를 별로로 생각하고.... 이렇게 인연을 찾으려고 노력해도 잘안되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사랑해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그소개팅녀가 지금 현제 셋쨰 딸을 낳아준 와이파이님이 되셨네요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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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라세라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