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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항상 비슷한 데이트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여러분들의 도움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우선 제 여자친구는 사람이 많은 걸 굉장히 피곤해 합니다! 저도 발 디딜 틈 없이 사람 붐비는 것은 싫어하기도 하고 정신 없어서 둘 다 별로 사람이 많은 곳을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평소에 데이트를 할 때에는 그냥 둘이 손 잡고 마냥 걷거나 카페, 밥집에 앉아서 먹을 것 먹고 마실 것 마시면서 대화하고 둘 다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방을 자주 가곤 합니다. 사귄지 한 3-4달 정도 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데이트할 때 뭘 해야할 지,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 지 아이디어가 동나고 말았습니다...! 아마 여자친구와 제가 공유하는 취미가 별로 없어서 인 것 같은데요... 부연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저는 활동적인 것 부터 정적인 것 까지 크게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뭐 운동은 잘 안 해 버릇해서 잘하지는 못하지만 웬만한 운동은 여자친구와 함께라면 다 시도해 볼 의향도 있고 그러고도 싶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과 되게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낯도 많이 가리는 친구여서 활동적인 것을 정말 싫어해요... 뭐 오락실도 싫어하고 게임도 딱히 해본 적이 없어서 피씨방을 같이 갈 수도 없고요... 당구나 볼링 같은 간단한 스포츠도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보드게임 카페는 보드게임을 싫어해서 못 가고, 방탈출 카페는 돈 내고 머리 쓰는 것이 피곤해서 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뭐 딱히 할 게 없어서 그냥 둘 다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해서 이런 밥집 저런 밥집 다녀보고 근처 카페 들어가서 커피 마시거나 심심하다 싶으면 노래방에 한 번 씩 가는...? 항상 비슷한 느낌의 데이트 뿐입니다 ㅠㅜㅠㅜㅠ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요새는 데이트 할 때 매번 똑같다보니 지루하기만 하고 뭔가 새로운 일이 없으니까 둘이 나눌 이야기도 한정적이어서 둘이 카페에 앉아있어도 꽤 자주 정적이 흘러요... 서로 정말 좋아하는데 저나 여자친구나 데이트에서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정말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ㅜㅠㅜ 그래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여자친구를 붙잡고 한 번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았는데요. "우리가 요새 항상 비슷한 데이트를 따분해 하고 있으니 난 우리가 공유하는 새로운 취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드라마를 보면 같이 커플끼리 운동하는 모습도 좋아보이고, 같이 게임하는 모습도 좋아보이고 그러는데 우리도 그런 공유하는 취미도 만들겸 새로운 활동을 시도해보는 게 어떻겠냐" 하면서 물어봤는데 그냥 하기가 귀찮거나 무슨 이유던간에 하기 싫은 이유가 꼭 하나 씩은 있더라고요 ㅠㅜㅠㅜ 노래라는 공유하는 취미가 있기는 하지만, 여자친구가 춤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노래방에 가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도 없구 발라드 노래 부르기만 좋아하고 그래서... 뭐랄까 이제 노래방을 가도 항상 부르는 같은 노래만 부르게 되구요... 영화는 둘 다 좋아하기는 하는데 뭐랄까 연인간의 교류는 별로 없고 그냥 화면만 쳐다보다 오는 기분이라서 시간을 낭비하는 기분이고.... 제가 고민해보기로는 답이 나오지를 않네여 ㅠㅜㅠㅜ
저는 색다른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는데 여자친구의 취향에 딱 맞는 데이트 장소를 찾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다양하게 생각을 해봐도 여자친구한테 다 반려 당하니까 솔직한 기분으로는 더 이상 고민하고 싶지가 않아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ㅜㅠㅜ 더 이상 뭔가 떠오르지를 않습니다... ㅠㅜㅠㅜ 서로 따분해하는 데이트를 뭔가 색다르고 재밌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ㅜㅠㅜ엉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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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저스트핑크콤비
집순이여서 활동적인거 안좋아하다고하기에는 게임도안하고, 보드게임카페도 싫고.. 방탈출도 싫고....
혹시 자존심이 센스타일인가요?? 자기가 잘 못하는모습을 안보여주고싶은마음에 그럴수도있어요~나이가 어리고 연애초반이면 좋은모습, 예쁜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자기가 잘할수 있는것만 하려고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