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소개팅에는 룰이 있다.(개론)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ouple&no=165196
2부 : 약속잡기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ouple&no=165211
3부 : 첫만남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ouple&no=165215
4부 : 에프터 신청
http://ppomppu.co.kr/zboard/view.php?id=couple&no=165350
※ 이 글은 뽐뿌에서 "소개팅에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읽어보라는 글입니다.
※ 정석이라는건 보편성을 이야기 하는 단어지,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오해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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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이제 썸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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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명사가 되어버린 썸...
썸이란 단어가 "something"에서 나온단어 맞나요?
우리둘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
"아직 사귀지는 않지만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 있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할꺼도 같네요.
에프터를 신청하고 다음날 부터는 우리는 이제 썸타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썸타임의 정석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1. 카톡은 언제나 핑퐁 게임이다.
2. 여전히 나는 대답은 "Me too".
3. 우리 사이에는 마침표는 없다.
1번째 만남때 "지정된 이야기와 정해진 답변만 한다" 라고 했을때 이제 많은 분들이...
"나는 그런 식상한 대답이 지겹습니다" 라고 했었습니다.
"그럼 진짜 자신의 모습은 언제 보여주나요?" 라는 질문도 있었지요.
오래된 CF 카피처럼 "난 나야~"라고 말하기 시작하는건 썸 타임 부터가 시작합니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
▶ 1장) 카톡은 언제나 핑퐁 게임이다.
이 글을 30대 포럼에 쓸까 연애에 쓸까 고민하다가 연애에 쓰게되었지만.
이 글의 타겟은 직딩입니다.
대딩의 삶은 기억이 안납니다;;;
카톡을 하실때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답장이 너무 늦게 와요"
"이분은 저를 좋아하지 않는거죠?"
라는 게으름에 대한 고찰과...
"하루종일 카톡이와요."
"회사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라는 지겨운에 대한 고찰 질문이 많이들 들립니다.
카톡은 핑퐁 게임입니다.
내턴이 끝나면 당신의 턴~
당신의 턴이 끝나면 내 턴~
이라는거죠.
자 이야기를 해보죠.
남 : 좋은 아침입니다.
여 : 네 잘 주무셨어요?
남 : xx씨 생각하느라 잠을 못잤습니다. ( 틀린답 : 상대방이 아침부터 불쾌하게 만든다. )
남 : 네 어제 긴장을 해서 그랬는지 정신없이 잠들었네요. 잘 주무셨어요?
여 : 네. 긴장 하나도 안하신거 같던데요.
남 : 네넵~
=================여기까지가 소재 1개 마침. 바로 이어서...
남 : 아침 식사는 하셨어요?
여 : 저는 과일먹었어요? 남님은?
남 : 엄마가 차려준 아침밥 먹었어요. (틀린답 : 남에게 의존하는 스타일 that's no no~)
남 : 저는 아침 잘 안먹어요. 필요하면 간단히 사먹는 스타일이죠. (캐릭터 생성 : 혼자서도 잘 해요)
=================여기까지가 소재 2개 마침.
아침에 소재 2개면 충분하지요.
이런듯이 카톡은 주거니 받거니 하며 조금씩 스며드는 가랑비처럼 그 사람의 일상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갑자기 "오늘부터 여긴 내땅" 이라고 외치면 총맞아서 죽습니다.
다시 앞의 상황을 이어서 보도록 하자.
남 : 좋은 아침입니다. (남자턴 소모)
여 : 네 잘 주무셨어요? (여자턴 소모)
남 : 네 어제 긴장을 해서 그랬는지 정신없이 잠들었네요. 잘 주무셨어요? (남자턴 소모)
여 : 네. 긴장 하나도 안하신거 같던데요. (여자턴 소모)
남 : 네넵~ (남자턴 미 소모)
자 남자가 네 라고 대답했다!. 소재가 마감이 된것입니다.
이런 턴은 남자의 턴이 되버렸네요.
"ㅎㅎㅎ | 네" 등으로 턴을 소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턴이 왓으면 항상 카톡을 날려야 합니다. 그래야지 내 턴이 끝나니까요.
1. 다른 소재 찾기
2. 소재 이어가기
둘중에 하나를 꼭 해야하는것이다.
소재는 다음과 같은것들이 있다.
남 : 출근은 몇시까지 하세요? (근태 소재)
남 : 식사는 하셨는지? (식 소재)
남 : 출퇴근은 뭐로하세요? (운송수단)
아침에 관련된 소재로 턴을 이어가야하는것이다.
그렇게 턴을 소비하면 "이제 나의 할 일은 끝난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톡에서 연락을 잘하는법은 "턴을 나에게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이다.
※ "턴을 나에게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
⊙ 자 같은 이야기인데 턴이 안넘어 오는 경우를 보도록 하자
남 : 좋은 아침입니다. (남자턴 소모)
여 : 네 잘 주무셨어요? (여자턴 소모)
남 : 네 어제 긴장을 해서 그랬는지 정신없이 잠들었네요. 잘 주무셨어요? (남자턴 소모)
남자의 턴을 소모해서 여자에게 턴을 넘겼는데 여자가 답변이 없다.
이럴경우에는 어떻게 하나?
ㅇ틀린답 예시)
남 : 네 어제 긴장을 해서 그랬는지 정신없이 잠들었네요. 잘 주무셨어요? (남자턴 소모)
남 : 아침 식사는 하셨어요?
새로운 소재 끄네기 신공
앞에 소재가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재를 또 꺼네버리면 대답을 2번을 해야한다.
여자는 왠지 불편한 죄의식도 느껴지게 된다.
대답을 "네...네" 라고 해야하지
"네"
"네"
라고 2번써야할지 멘탈이 붕괴가 되곤한다.
ㅇ틀린답 예시2)
남 : 저는 평소에는 긴장을 안했는데 어제는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되더라고요.
남 : 그래서 그런지 어제 들어가자마자 연락하고 뻗어버렸지 뭐예요~ 하하하~
혼자말 하기 신공!
많이 외로워 보인다. 적극적인것과 혼자말을 하는건 엄연히 다르다.
능동적인 자세를 보이면 좋다는거지 대답이 없다고 혼자 주절~ 주절~ 하면 안된다.
ㅇ정답
남 : 저는 평소에는 긴장을 안했는데 어제는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되더라고요.
남 : ...
정답은 그냥 가만히 있는것이다.
왜? 내 턴이 넘어갔으니까!
이제 내턴이 아니니까.
어떻게 생각한다?
"출근길 바쁜가보구나...출근해서 바로 앉자마자 주간회의 들어갔구나...주간회의를 3시간을 하는구나....바로 점심 먹고 미팅을 갔구나..."
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연락이 온다.
그때 다시 연락을 이어가면 된다는것이다.
그러니 대답을 기다리느라고 핸드폰을 흘끔흘끔 쳐다보지말고 그냥 던져라~ 주머니 속으로....
▶ 2장) 여전히 나는 대답은 "Me too".
이야기를 하는도중에 me too는 계속 이어지도록 한다.
그러면서 조금씩 메모를 하기 시작한다.
점심시간에 뭐 먹었어요? 라는 질문의 시작으로 음식 취향을 메기고
점심 메뉴를 뭘 먹는지를 보면서 호불호를 가르고...
점심 메뉴를 뭘 먹는지 보면서 음식쓰는 비용을 측정한다.
남 : 점심 맛있는거 드셨어요?
여 : 그냥 간단한 부대찌게 먹었어요.
남 : 점심 식사에는 찌게 종류도 잘 드시나봐요?
여 : 그냥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먹는거 같이가서 먹어요.
=================여기까지가 소재 1개 마침. 점식 뭐먹었냐?
남 : 저는 순대국 먹었어요. 순대국 같은거 좋아하세요?
여 : 저는 순대국은 잘 안먹어요.
(정답)
남 : (여기서 me too!) 저두 안좋아하는데 회사사람들이랑 어울리다보니 그냥 먹게되네요.
(틀린답)
남 : 이 맛있는걸 왜요? (공감 장애)
이런식으로 살짝 돌려서 me too!를 이야기 하여도 충분한 소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메모!
순대국 : 노노노!
세상에 먹을게 얼마나 많은가.
그중에 꼭 순대국을 데이트때 먹지 않아도 되지 않는가.
그러니 패스하자.
다른 예를 들어보자.
남 : 야근은 자주 하세요?
여 : 네 자주해요. 야근 하기 싫네요.
남 : (여기서 me too!) 저두 야근을 자꾸 강요해서 스트레스 받아요. 눈치 엄청 주네요. 하지만 저는 그냥 가버려요. (결론은 야근 안함)
여 : 좋으시겠어요. 저는 그렇게 못하네요.
남 : 여님이 일을 잘하니까 일을 더 밀어 줄려는것이겠지요. 너무 잘 하지 마세요~ ㅎㅎ
(칭찬 스킬 : 잘하든 못하든 상관있다? 없다? 없다)
=================여기까지가 소재 1개 마침. 너는 야근 하냐? 나는 안한다!
이런식으로 me too!를 계속 외치는것이 "친절한 사람 + 나랑 잘 맞는 사람"의 인식을 올리는데 매우 중요해진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대답"이 중요하다.
"긍정의 힘"을 읽으세요.
▶ 3장) 우리 사이에는 마침표는 없다.
1장에서 연락을 하는데 핑퐁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핑퐁을 끈어버리는 말들이 있다.
소재를 하나씩 이야기해가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야하는데 말을 끈어버리면 서로 다시 대화를 시작하는데
엄청 뻘쭘하고 괴로운 시간을 만나게 된다.
이런식이다.
남 : 아침 식사는 하셨어요?
여 : 저는 과일먹었어요? 남님은?
남 : 저는 아침 잘 안먹어요.
여 : 그럼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오늘 하루치 인사를 아침 8시 28분에 해버렸다.
그러면 "오늘 하루는 연락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인가?" 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설사 그게 본심이 아니어도 그렇게 전달 될 수 있다는것이다.
소재가 끝나서 이야기가 끝나면 어떻게 한다?
하루 3번을 쪼개서 인사를 하면 된다.
"출근길 조심히 출근 잘하세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후업무 집중해서 잘 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집에 들어가서 쉬세요"
이런식으로 하루 3번을 끈어서 인사를 해야지좋다.
더 좋은건 뒤에 약속을 잡는 방법이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집에 들어가서 쉬세요. 저두 집에 들어가서 연락드릴게요~"
이런 식으로 미래에 연락을 준다는 메세지를 담는것이다.
그러니 "저녁먹고, 커피한잔 하고, 야근하고, 퇴근해서, 집에가서, 씻고 연락하겠다." 라는 뜻이된다.
어찌됏던 저녁에 연락을 한다고 했으니 하면 된다.
소재의 마침은 타임별로 끈어서 정리를 하는것이 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요소가 된다.
5부에서는 연락을 하는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다.
단순히 이야기 하자면,
"목메지마라"
"핸드폰은 오래 쳐다본다고 울리지 않는다"
"일좀 해라"
"일만 하지 말아라"
이런말로 표현을 할 수 있겠네요.
너무 빠르지도....너무 답답하지도 않게.... 적당히 기분이 좋은 연락이 계속 하게되면 호감은 커져만 간다.
거기에 me too!까지 하면 "이 사람은 나랑 참 잘 맞아~" 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착각이란걸 깨닿기전에 빨리 만나자!
⊙ 추가글 ⊙
실수를 해도 괜찬다.
자 위에서는 여자분이 연락을 늦게 한다고 가정을 했지만, 실제로 남자가 더 바쁜 경우가 훨씬 더 많이 존재 할 수 있다.
카톡이 왔다.
여 : 점심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바쁘다...
바쁘다......
회의다....
보니까 3시가 되었다.
연락을 할려고 했는데 중간에 5분 시간에 연락을 하면 도중에 끈길꺼 같아서 연락 못하고 미루다가 3시가 된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
이야기 하면 된다.
남 : 카톡을 이제야 봤네요. 죄송합니다.(사과는 필수)
남 : 회의에 참석했는데 좀 긴회의가 되버려서 연락을 이제야 드리네요.
라고 이야기를 하면 된다.
업무가 바쁜건 죄가 아니다. 죄를 지어도 이야기 하면 뺨 맞을 정도는 아니다. ㅎㅎㅎ
대안 예시)
오후 3시가 되어서 미안한 생각이 든다면
카톡 선물 보내기에서 GS25시 캔커피 하나를 기프트콘으로 보내며~
"쉬었다가~ 하세요~ 저두 커피 한잔 마시고 힘낼려고요. ^^ "
그 커피가 취향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그냥 내 미안함 마음을 보내면 된다.
실수는 뒤집으면 호감으로 바뀐다.
⊙ 추가글 ⊙
일자별 알아내야하는 정보.
1일차 :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시간, 야근정도
2일차 : 점심 메뉴 스타일, 저녁 메뉴 스타일
3일차 : 자주 노는 동네, 노는 스타일, 음주가무 스타일
금주, 쏘맥, 치맥, 삽겹살에 소주, 참치에 청하, 외국맥주 등의 스타일등을 알아내면 된다.
이 정보들은 2번째 만남에 이용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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