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지낸지는 네달이넘었고 먼저 고백받아서 사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딱 8일 연애하고 끝이나버렸습니다.
같이 당일치기로 인근에 여행도 다녀오고 너무좋았는데
상대방의 두어차례 거짓말로 신뢰가 깨져버렸고 제가 하루정도고민하다가 그만만나는게 나을거같다고 했습니다.
답 없이 전화만 끊어져버렸어요.
그날밤부터 근4일간 잠도제대로못자고 연락하고싶은 충동이 컸는데 잘참았습니다. 일부로 사내식당 이용안하고 최대한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같은 회사 다른부서다 보니 지나가는걸봤습니다.
미안한마음도들고 화도나더라고요.
그거짓말이 제 착각이고 오해라고 말하는 변명이라도 들으면 당장이라도 다시잡고싶은 마음만 남습니다.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갔어야했나 싶기도하고..
Sns는 맞팔을 먼저 상대가 끊었지만 카톡 친구추천에 며칠째 뜨는걸보면서 괜히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어차피업무자체가달라서 절대 서로연락할일은 없을건데... 단순히귀찮은거라기엔 sns는 왜끊은건지 이해가안되요.
예민한 제자신이 진짜 원망스럽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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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나는 경우 다른 문제가생겨도 같은 패턴을 보여서 상대방을 맘아프게하고 그럼에도 받아주고넘어가고 억지로사과나 대화를 이끌어내고 만나고나면.. 더큰 상황에도 당당해지는쪽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많고요
스스로탓하지마시고, 얼마안되었으니 차라리 나은선택이었다고 맘 잡는쪽을 권합니다.
그냥 변명이라도하면 눈감고넘어가고싶었는데 회피하더라고요.
저도일방적으로 통보한거라 할말이없는처지기도하고 만나서했어야했는데 갑작스럽게 통보했어요.
요번에 정말어렵게시작한연애여서그런가 더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