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년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매일같이 연애포럼에 '너를 잊기 위한 시간 ?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시던분 계셨는데...
지금은 찾아봐도 없네요
그사이 좋은 사람만나 좋은 사랑하고 있나 봅니다.
사실 저도 그즈음.. 3년간 짝사랑하던 여자아이가
있었고 남자친구와 요즘 안좋다는 말이 잦아지고 결국 헤어졌다고 해서 4월20일에 고백했었는데 대차게 거절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후 망나니 처럼 지냈었고, 오월 한 달간 무려 10키로 그램이 빠질만큼 제대로 먹지도 못했었네요
7월경 정신차리고 보니 졸업할땐 다 됐고 이룬건 하나도 없는 비참한 상황에서 직업부터 갖자는 생각으로 7개월 미친듯 공부만 했네요
결국 공무원최종 합격하여 그 여자 젤 친한 친구이자 저랑도 굉장히 친했던 한주에게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 때 만나던 남자랑 결혼할것 같다는 말에... 더이상 기다리긴 힘들어 포기하기로 마음 먹고
소개팅 미친듯 하다가 지금 와이프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네요
처음 차였을 땐 그렇게 시리고 아팠던 가슴도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무뎌졌네요
죽고 싶은만큼 힘든 날들 견뎌내니 행복한 날들이 오긴 하더라구요
아직도 그 아이 생각이 가끔 납니다. ㅋ
결혼은 안했더라구요
그 남자랑은 헤어졌고..
암튼 헤어져서 시린 가슴엔 시간이 약인가 봅니다.
못잊을것 같았고 이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았는데 다른 사람 만나 똑같이 그런 감정 느끼고 결혼해서 잘살고 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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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라까따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