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진구 7호선 어느 역 근처에 자취하고 있는 28살 남성입니다.

셀뽐에도 양식이라는 게 있길래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드리고 싶어요.

키는 170이 조금 넘고요, 50 중반의 몸무게로 약간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어요.

지방의 건설학부를 전공하여 서울의 한 중소 컨설팅업체에서 일하고 있고요.

흡연은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술은 회식 자리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 정도는 마셔요.

음 저는 주로 여행을 다니거나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리 활동적인 편은 아니라 어느 정도 돌아다녔다 싶으면 숙소에서 뒹굴대는 걸 좋아해요.

특별한 약속이 없는 주말에는 집에서 저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아하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활동적인 모임과 동호회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최근에는 다른 정적인 취미를 가져보려고 책도 한 권 구매했는데요.

서점에서 산 그대로 잉크가 말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ㅜ

그래도 언젠가 한 번쯤은 읽어보려고 먼지는 매일매일 털어내고 있어요..

성격은 유순해서 힘든 일에 쉽게 짜증내거나 하지는 않는데 얼굴에 고생한 흔적은 좀 남았어요.

2년 전만 해도 동안 소리 많이 듣고 살았는데 이제 완전히 아저씨 다 됐네요.ㅎㅎ

종교는 기독교지만 일이 바쁘면 못 나갈 만큼 신앙은 많이 부족한 편이에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종교를 가졌을 때의 제가 미래를 더 나은 길로 인도해 준다고 믿고 있어요.

덕분에 고난이나 역경에 대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제게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하고요.

화를 잘 안 내고 저나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화를 내는 점이요.

그렇기에 만약 인연이 닿는다면 이런 부분은 배려해드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되겠네요.

그런 면에서영화나 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하는 분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서로 맞출 건 맞추고 양보할 건 양보하는 게 이 취미들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라는 이상형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남을 사랑하기 위한 조건이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그게 아니더라도 자기를 사랑하는 분들은 그분만의 매력이 넘치더라고요.

제가 이상형을 볼 때 반하는 부분이 그런 부분이기도 해서요.

그러니 그 점과 나이나 지역이 너무 동떨어지지만 않는다면 누구든 상관없을 것 같아요.

비가 오면 하늘이 흐려지고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늘은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쪽지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