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팍팍깨지고 마음도 열나 다쳤죠.
사귀던 애는 31살짜리였는데 행동은 21살입니다. 길거리에서 덥다고 큰소리내고 짜증내서 사람들 쳐다보고ㅋㅋ
21살이면 귀엽기라도 하는데 배도 나오고 얼굴도 크고 키에 비해 덩치도 조금 있고 이 여자가 덥다고 짜증내면서 있으니 옆에 있던 아저씨가 다른 곳으로 피하더군요. 근데 자기 생각은 못하고 남 뭐라고 하고 생각해보면 이런 여자 내가 왜 만났나 싶은데 내 생전 성격이 이렇게 더러운 여자는 처음이었죠.
이 여자뒤로는 전 이제 여자 얼굴봅니다.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 여자가 콤플렉스 엄청 심했거든요. 사귀다보면 그런게 느껴져요. 학력 콤플렉스, 능력 콤플렉스, 분수에 맞지 않은 소비, 외모 콤플렉스.
콤플렉스 심한 여자들 특징이 지 자신도 모르게 콤플렉스를 숨길려고 남을 우습게 볼려고 하거나 깎아 내리면서 자기 자신을 높힙니다. 그리고 자랑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허영심이 많죠. 그리고 변덕도 진짜 심합니다.
전 외모 영향이 느껴지더군요. 평범한 외모 여자 찾게 되더군요.
생각해보면 왜 만났나 싶은데 이게 제가 그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힘든 시기였습니다. 얘가 처음에 지 성격 숨겨서 좋다고 사귀면서 사람이 성격이 괜찮아 보여서 믿고 사겼는데 점점 성격이 개판되더군요.
성격 개판보고서도 제가 당시 회사일도 안 풀리고 외롭고 그 애를 진짜 믿어서 저도 본의아니게 끌려다니는 연애를 하게 됐는데 진심 무슨 정신병 걸리는 느낌 들더군요.
이게 이 여자가 좋은 것도 모르겠는데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헤어진 후에 생각해보면 제가 그 여자를 절대 좋아한건 아닙니다.
성격 개차반에 이쁘지도 않고 돈도 제 앞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과하고 좋아할 이유가 없습니다.
헤어진 다음에도 많이 힘듭니다. 휴유증 오래갑니다. 근데 그게 그 사람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신적 충격상태라고 해야 하나 그렇습니다.
헤어지는것도 골때리게 헤어졌는데 무슨 제가 어렸을때 20살짜리 여자애 만났다가 헤어진거 그때처럼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도 어이가 없었고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싶을 정도 였죠.
끌려다니는 연애해보니 진짜 연애의 연짜도 생각하기 싫어지더군요. 감정 노동도 엄청나고 그때 연애 생각 해보면 끔찍 그 자체입니다. 진짜 그때 정신질환수준 이었던거 같더군요.
여자 잘못만나면 인생 엿될수도 있겠구나라고 그때 처음 알았죠. 근데 그 여자하고 연애한건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힘들었지만 이런일 한번쯤 경험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자 무서운거 처음 알았습니다.
| |
|
등록안내
정말 끌려다니는 연애가 힘든게 모든것을 그사람에게 맞춰야 하는것도 있지만 존중받지 못하는게 제일 상처인거 같음... 잘 헤어지셧고 다음엔 자기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수있는 여자 만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