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반을 만났습니다. 제가 여자구여 ,, 최소 10번은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 한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최고 무뚝뚝 하고 표현력이라고는 1도 없는 사람인데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 마다 먼저 연락 해주고. 또 찾아와 줬습니다.
진짜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저는 편하게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많이 닥달한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워낙 친구들을 좋아해서 싫은 소리 몇번 한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 해여
마지막 헤어질때 너무 바쁘다고 연락도 제대로 안하고 ,,카톡도 하루에 두마디 ??
시간 지나 생각 해보니 남자 바쁘다는거 다 핑게고 ,,제가 싫어진거 겠구나 생각 했는데 ; 어쩌다 보니 남자친구가 저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얘기 한 적이 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 오래 되서 무감각해지고 지고워지고 싫어진 사람이 시간이 지난다고 미화 되서 다시 후회 하거나 좋아 질 수 있을까요 ??
남자친구가 돌아오길 기다리는건 아니지만 ,,,만약 온다고 해도 마냥 싫을것 같지도 않아요 ,, 둘다 ,,32살에 35살,,,
막막합니다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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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마왕
거의 몸친구같은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