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포럼 입니다.
SM 2년차 답답해서 질문드립니다.13
- [* 비회원 *]
- 등록일 2018-05-02 20:49
- 조회수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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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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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SM을 2년간 하는동안 배운게 없다면 그건 의지 문제입니다.
수동적으로 시키는 것만 하려고 하니 그런얘기가 나오는겁니다. 지금 유지보수하고 있는 시스템은 오랬동안 유지보수 하고 있어서 구닥다리 같고 누더기 코드가 덕지 덕지 있겠지만 상용화되어 서비스 하고 있는 제대로 동작하는 훌륭한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이시스템을 내것으로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배운게 됩니다. 한가지 시스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꿰어찬다는게 얼마나 큰 경쟁력인지를 잘 모르는것 같네요. 실제 현업에서도 이런 풀스텍 개발자를 제일 선호 합니다. 지금 시스템 기반으로 다른 시스템을 하나 만들 수 있나요? <- 이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길.. 지금처럼 수동적으로 일하고 있다면 SI 가서도 똑같습니다. SI 간다고 뭐 대단히 고급기술을 배울거라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차피 거기도 핵심 아키텍쳐 개발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그냥 CRUD 화면 찍어내기 입니다. 물론 CRUD 화면이라고 해서 단순한건 아니고 여기서도 수동적인 사람은 그냥 기능만 동작하게 만들것이고, 잘하는 사람은 추후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구조화하고 최적화 하는 등의 차이가 나타나겠죠. SI 한다고 뭐 배우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개발자 실력차이에 따라서 잘하는 개발자는 복잡한 화면 하나 던져주고 며칠동안 만들게 시키고, 못하는 개발자는 단순한 화면을 하루에 2~3개 찍어내게 합니다. 결국은 지금 내가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스킬향상에 노력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오히려 SI 갔다가 그냥 단순 화면 찍어내기만하면 시간은 시간대로 없고 실력은 하나도 안늘겁니다. 그럴바엔 시간널널한 SM이 더 나아요. 그리고 지금 스킬이라고 적은 C, C++ 은 SI에서는 거의 안쓰는 스킬이라고 볼수있고(그나마 PRO C 정도 ?) (TCP/IP 소켓프로그래밍, 공유메모리(?), DB연동) 이런거 모른다구요? 이런것도 이미 다 아키텍쳐가 기본적으로 짜놓은 개발환경이라 개발자가 건드릴 필요가 없어요. 이나마도 요새 자바라면 대부분 사용하는 spring 에서 다 처리되고... SI 한다고 저런거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구요, 해보라고 시키지도 않아요. 이미 다 되어있거든요. 잘되어있는 SI일수록 기본 틀이 잘 짜여 있어서 개발자는 그냥 해당 템플릿 가져다가 단순작업만 하게 됩니다. 본인이 따로 공부하지 않는이상 지금과 똑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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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원래 시스템을 새로 설계/ 구축하느냐 , 기존 시스템을 분석하고 유지보수하느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후자 - 지금 하고 계신일 - 도 그렇게 낮게 보일만한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SI가 SM보다 낫느냐 하면 그것도 확실하게 대답하기는 곤란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SM 사이트에 있는 분들은 2~3년 있으면 본인 실력에 정체가 있다고 생각해서 다른쪽으로 가기를 많이 원하더군요. 본인이 생각하시는 바로 행동하세요 아직 3년차이면 SI로 이직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IT쪽이 다 그렇겠지만, 일단 닥치면 하게 되어있고, 그에 따라 실력이 늘게 되어있습니다. 뭘 해야하느냐고 묻지 마시고,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의 구조와 소스분석을 아주 세세하게 다시 해보세요. 이와 똑같은 혹은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시금 분석해보시면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이나, 새롭게 보이는 부분이 많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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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너구리
전 주로 SI로 찾아 일하고있지만 느껴본 바로는
너무 처음부터 SM으로 시작 해버리면 버리는 패 마냥 회사서도 IT 전반적으도 애매한 위치를 가지게되는 것 같습니다. 일하는 입장에서는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되기마련이고 더욱 더 이직이 힘들게 됩니다. SM하면서 상용화된 시스템 기술배우는 건 확실히 한계가 있고, 뒤쳐지는 기분을 없애긴 힘들겁니다.업무라도 배우는 것이 그나마 괜찮을텐데 이 것도 내가 선택한게 아닌, 회사가 시켜서 강제로 하게 된 업무다보니 쉽게 납득하고 장기간해서 뼈묻는단 생각을 하기 힘들구요. 회사입장은 초급넣어넣고 꼬박꼬박 돈 짭짤하게 나오는데 굳이 빼서 키울생각 1도 없는게 대다수구요. 그렇게 중급되서 si나오게되면 이바닥에선 초급때 si가 아닌 정말 유지보수성sm만 하고 온 개발자는 그 업무 관련 플젝이 아닌 이상 적응이 매우 힘들다보고 (실제로도 힘들지만 그냥 몸빵하면서 굴러하면 되는데) 잘 안뽑아주더군요... 현재 하시고 있는 일의 업무면이 장래성이 있는지 보시고 맘에 안드시면 한시라도 빨리 실제 개발을 많이 할 수있는 포지션으로 바꿔달라고 회사에 적극 요구하거나 이직하시는걸 추천드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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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보수라는 명목하에 관리자 한 명 두고 예산(MM) 맞춰서 디자이너/퍼블리셔/개발자 몇 명 운영하며
그냥 고객 요청오면 처리해주고 시스템(주로 하드웨어) 장애나면 관제 업체와 연락해 해결하거나
아예 한 사람이 몇개의 고객을 관리하며 일 터지면 봐주는 곳이 꽤 있지만...
(시스템 유지보수가 아닌) 서비스 유지운영은 전문성이라는 바탕 위에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분야라고 봅니다.
실제로 유지보수가 아니라 운영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기능개선을 시행하고(해당 필드에 대해 좀 알아야겠죠.)
고객과 SLA를 체결하고 itil의 변경관리 프로세스에 입각한 절차를 거쳐 이슈관리툴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며
유지운영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개발 언어 습득도 좋지만... 서비스 운영 분야가 적성에 맞으신다면 itsm에 대해 공부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독학하시는 것도 좋지만 (꽤 비싸지만 알찬) 오프라인 교육들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실 수 있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미래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저는 말씀하신 처음 3줄에 해당합니다.
사수도 없고 혼자 요청온것 처리하는 정도죠.
운영은 적성에 맞지 않아서 SI 쪽으로 이직을 생각중이고,
앞서 어떠한 것들이 선행되어야 할지 궁금했습니다.
( 단적인 예로 간단하다고들 하는 채팅프로그램이나 게시판 등도 만들줄 모르고, 이를 해내기 위한 선행과정이 무엇인지가 궁금합니다. )
단순화시키면... SI형태(외주형태)로 SM(유지운영)을 시행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SI냐 아니냐하는 형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개발자(프로그래머)로써 개발 언어를 딥하게 배워서 진정한 의미의 개발자가 될 것인가,
관리자(혹은 책임자)로 개발 지식이 있는 관리자가 될 것인가를 정하사는 것이 우선으로 보입니다.
그 후에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배우거나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이직하시는 것이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