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는 iaas나 paas보다 폭이 좁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때문에 사용자는 자기입맛에 딱 맞게 세세한 서비스를 튜닝하기가 힘듭니다. 대신에 대략적으로 원하는게 맞다면 신경쓸거리도 줄어들고 인프라 비용도 아낄수 있죠. opex는 들지만 capex는 안든단말이죠.. 님이 오피스나 포토샵쓴다고 해보세요. 그럼 사양체크하고 하드웨어 호환성체크하고 조립해서 운영체제는 뭘로할지 선택해야하고 보안도신경써야하고.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따른 하드웨어 업그레이도 신경써야하고 초기비용도 많이 들겠죠. 어쨌든 이렇게 하드웨어랑 운영체제 구축하면 포토샵이나 오피스 깔아서 쓰겠죠? 근데 싸스는 그냥 어디에서나 인프라 걱정없이 멀티플랫폼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죠? 그럼 편하고 신경쓸거없는데 대신에 정확히 자신이 원하는 세세한 컨트롤을 하기힘들겠죠... 

집을 내가 설계부터 건축까지 그리고 인테리어와 소품배치를 하면 딱 내 취향인데.. 호텔을 가면 대략적으론 맞지만 정확히 안맞는것처럼요.. 호텔을 가면 capex는 없는데 계속살라면 매일 opex가 들죠.

즉 사스는 숙박시설을 빌리는 개념이고

토지매입, 집 설계부터 내가 full로 다하면 온프레미스고

이미 지어진집에다가 인테리어랑 소품배치정도만 하면 iaas내지 paas정도 되겠죠

사스는 호텔방빌리는거라했는데, 호텔 주인 입장에선

 다양한 고객의 세세한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기위해 고민을 해야 장사가 잘될거에요. 통합솔루션뿐만아니라 커스터마이징가능한 옵션도 제공해야하니깐요. 그래서 서비스들을 잘게.. 마이크로서비스 단위로 잘 쪼개놓으면 고객이 원하는것만 픽해서 쓸수도있고... 이런걸 포괄적으로 멀티테넌트 이슈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슈외에도 과금모델을 잘 설계해야겠죠. 업체에서는 소프트웨어서비스만 제공할지 하드웨어인프라부터 구축을 해서 소프트웨어 얹어 서비스할지에 따라 원가가 달라질거니 계산을 잘해서 적당한 마진이 남는 다양한 과금모델로 고객을 유인할겁니다. 시간단위비용뿐만아니라 사용량단위일수도 있고, 서비스 속도를 차별화할수도 있고...

또 서비스 다운으로 인한 배상에도 대비해야하고.. 서비스 다운타임이 고객과의 계약보다 길어진다면 배상해줘야하니깐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고객이 안떠날지 락인요소들도 생각하고.. 쓰다보니 넘길어진듯...

더 자세한건 세일즈포스라는 회사의 역사나 어떻게 발전했고 어떤서비스를 하는지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