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테 이즈 홀스 일수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도전에 화이팅 하시라고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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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경력 있으신 분께 글을 쓰자니 괜시리 주름잡는거 같네요. 하하)

기반 서비스와 회사를 먼저 말씀드린 이유는 각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와 서비스, 직무에 따라 면접관들의 분위기나 판단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지원하실 회사가 정해지시면 

해당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와 지금 밀고 있는 사업/서비스에 대해서 신문이나 블라인드를 통해 정보를 미리 파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련 질문을 받지 않으시더라도 면접관들이 간접적으로 어떤 것들에 시달리고 있는지(?) 가늠하고 대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보통 면접관들이 하는 질문은 그 회사가 현재 밀고있는 사업이나 서비스/기술을 시작으로 질문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제가 면접관의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면접은 자기소개하는 과정에서 절반 이상 당락이 결정되고(?), 그 후 1~2개의 기술 질문은 그 당락을 확정짓는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그만큼 저는 자기 소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기소개에서는 "무엇"을 이야기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경력자는 "무엇"의 양과 질이 중요하지만, 

신입은 "무엇"보다는 어떤 것(사람이나 일)을 마주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면접관이 지원자의 경험의 질과 양을 판단하는 방법은 지원자가 경험한 일의 크기, 난이도를 파악하고

지원자가 그 일을 어떻게 쪼게고 난이도를 낮춰서 위험을 줄이고 해결했는지를 묻고 답하는 형태로 파악하는데요.

처음 보는 면접관에게 일의 크기와 난이도를 제대로 전달하는 건 쉬운일이 아니에요. (그것도 10~15분 안에)

많은 경력자들이 이 내용을 잘 전달하지 못하고, 스무고개를 하다가 면접에 말려들어가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어요.

면접관들이 신입의 자기소개를 안믿는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텐데요.

신입의 경우에는 프로젝트를 많이 해봤다고 하더라도 일의 크기에서 부터 회사/개인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규모의 차이가 있고

게다가 일의 크기나 난이도를 설명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면접관이 신입 지원자의 말을 적당히 걸러서 듣는거라고 보셔도 크게 틀리지 않을꺼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기소개를 하실때는 "무엇" 보다는 "어떻게"에 집중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거에요.

뜬 구름잡는 얘기만 하는거 같아서 "어떻게"를 표현하는 방법을 예로 들어보면,

- 어떤 프로젝트에서는 몇명의 사람이 얼마의 기간동안 어떤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 (웹페이지 기준으로) 몇개의 페이지가 있고, 몇명의 사용자들이 있는 서비스였고

- 기술적으로는 어느 어느 기술을 사용했고

- 프로젝트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했고, 어느 정도 기여를 했고 

  (기여도는 측정 가능하면 가능할수록 좋습니다. 예를 들면 진행한 프로젝트 github의 라인수나 수정 빈도, 코드 비율 같은)

- 어떤 어떤 기술적으로 기억에 남는 문제있었고, 이러이러 해서 해결을 해냈다.

  (꼭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사람간에 문제도 문제입니다)

이런 형태로 과정을 설명하면, 면접관도 그 과정중에 (설명이 부족했거나, 호기심을 끄는 부분이 있을꺼고) 이어서 질문을 이어서 나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과정이 생략된 프로젝트 나열과 기술/언어의 나열하는 형태의 자기소개는 

"그래, 됐고 얼마나 알고 있나 보자" 형태의 기술 질문이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일기토 식 질문과 답변은 서로를 지치게 만들게하고 면접의 분위기도 냉랭해집니다.

처음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원하는 회사의 사업 방향과 주요 서비스를 조사했다면,

"어떻게"를 표현하는 과정에 조사한 내용에 맞춰서 준비하시면 더더욱 면접관의 호기심을 끌수 있을꺼라 있을꺼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서 면접관에게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알긴 아는거 같은데 어디까지 알고, 모르는지 구분해서 표현한다는 것은

입사 후에 일을 할 때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서 동료와 이야기한다는 뜻이기 때문이에요.

업종을 바꾸셔서 신입으로 지원하시는 상황이시지만, 10년의 사회생활 경력은 무시못합니다.

학생들을 어를땐 어르고 달랠땐 달랬던 경험은 공대출신이 획득하기 어려운 고급 스킬이니 스피칭은 다른 누구보다 뛰어나실꺼라 생각되어요.

더욱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데이터분석, 통계 등 수학하고 관련된 분야도 있습니다.

보통 등에 업고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금융 it 찾아보세요.

수학 관련을 등에 업고 하면 타 신입개발자에 비해 어필 할 수 있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