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클라우드 관련 일하시는 분 없으신가요?4
- 아나바당
- 등록일 2022-01-13 08:36
- 조회수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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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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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해본 이바닥은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MS 쪽은 본사 지원이 타 클라우드 대비 엄청나고 GCP나 AWS 쪽은 파트너사 지원 빵빵합니다(이건 azure 도 마찬가지)
갑입장에서는 따로 프리나 클라우드 관력 경력있는 직원 안뽑아도 돌릴만 했습니다. 을병 갈어넣기...... 갈어넣은게 물론 잘한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잘들 해주시더군요
프리는 아니지만 참고하시라고 적어둡니다
다만 제가 있는곳 과는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시는 듯 하여 너무 의아합니다.
제가 주변에 듣는 이야기와 너무 별개 인듯 해서 의문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그냥 솔찍하게 이야기 하자면 현재 마곡쪽 (여기까지 들으시면 다 아시겠지만) 이 부근에서는 사람이 없다고 난리인데 ... 진심으로 GCP 나 AWS 쪽 파트너사 지원이 빵빵하다구요?
완전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시는 듯 하여 너무 의아합니다.
실제로 여기는 파트너사 에서도 사람 즉 기본 클라우드 경력자가 없어서 프로젝트가 나가리 (즉 정말 어렵게 어렵게 ) 될 위태한 곳도 많습니다. AWS 커녕 terraform 이 뭔지도 모르고 cluster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node & pod 구성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등등 애초에 기본 지식도 없는 사람이 들어와서 어거지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심지어 GCP 도 실제 구축 사례가 국내에서는 드물기 때문에 (사실상 없습니다....) 한마디로 멸종이라고 보시면 되죠. (여기 마곡쪽 포함입니다)
그래서 왜 반대의 이야기를 할까? 조금 의아합니다.
글을 적다보니 이제야 알겠네요. 상장사라고 하면 아마 금융권이신듯 한데 ... 정직원 입장이시라면 이해가 갑니다.
왜냐하면 저 또한 정직원 이력도 많이 넣었는데 인사 담당하시는 분 또는 실제 근무하시는 엔지니어 분들이 현 상황 인식을 잘 못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음.. 비꼬는 건 아닌데 너무 황당한 말씀을 거의 100% 로 하셔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 보통 엔지니어 귀한 줄 모르는 것이 현재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게 특히나 엔지니어가 실제로 없는데 ... 지원이 빵빵하다고 표현을 하시는 말씀이 딱 제가 지난 몇달간 프리 근무도 하면서 간간히 이력서 넣은 곳 비대면 인터뷰 한 말투 및 내용과 동일하게 말씀하시니 너무 씁쓸하네요.
저도 TA로 오랜 경력이고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에서 일하지만 좀 의아합니다.
단가는 모르지만 해외고객을 포함해 제 주변환경에서는 이러합니다.
1.cloud 기반에서는 devops를 추구합니다. 따라서 프리랜서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2. 클라우드에서는 아키텍트의 역할이 매우 줄었습니다. 큰 회사들도 pilot으로 시작해 그때그때 확장하는 컨셉으로 시작합니다. 클라우드는 유연하니깐요.
3. 모든걸 planning 해서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또는 빅뱅 하겠다는 회사는 지금 시기에 일부 레거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는 수요라고 추정하고요 이 경우라면 기존 TA와 단가를 다르게 책정하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4. 3의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라면 MSP에서 사람 갈아넣어서라도 어떻게든 하겠지요 그 과정에서 필요한 프리랜서가 있을수는 있겠습니다.
5. 4의 단가는 사정에 따라 정말 고무줄이 되겠네요.
@진로나라
너무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최근에 좀 더 디테일하게 알아본 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처음 글 적은 내용 즉 초반에 제가 알았던 것은 TA도 수요가 있는 줄 알았는데 정확하게는 TA 즉 인프라는 초창기의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 즉 사업수주 때에 많은 수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진로님 말씀처럼 알아보니 현재 어느정도 구축이 완료되거나 이제 확장성을 염두해 두는 회사들은 결국은 devops 쪽 수요가 점점 많아질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네여.
장황하게 글을 적었지만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