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익명죄송요.

 비슷한 처지였는데 첫 고백때 조금 서로 

 침묵했는데 당뇨에 대한 내용, 음식보내주고 

 당뇨관련 서적 2권 보내주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갑자기 아프면 헤어질거냐고 묻더군요.

 진짜 많이 힘들었는데 오히려 힘이되고 있어요.

 힘내십쇼! 착한여자 많아요. 

 식단관리 운동꾸준히 하시자구요. 

 이전 글 봤는데요. 3개월간 조절안됩니다.

 인슐린 맞으세요. 체중문제있으니 트루리시티라도

 처방상의하시고 시작해보세요. 

몸무게 130이면 당뇨만의 문제는 아닌듯 운동능력과는 별개로 외적으로도 안맞을수도 있죠

당뇨라는게 잘 관리하면 괜찮은건데 크리티컬하게 받아들였다기보단 그냥 핑계같은 느낌?

님이 진짜 이성적으로 맘에들었으면 직진했겟죠.. 좋은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당뇨오면 안되는데 하아 

외가 할아버지 친가 할머니

아빠 엄마 이렇게 있으면 거의 유전 되겠죠

그것보다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최대한 빨리 감량 하셩야 해요. 저도 당화혈색소 13 이였는데 죽기 싫으면 최대한 빨리 감량 하라고 해서 약먹고 운동하고 식단조절.. 탄수화물 줄이고 3달만에 40킬로 뺐습니다. 126에서 83으로..진짜 밥 한숟가락 먹고 간식다끊고 풀과 고기 생선만 먹었습니다. 급격히 살빼니 부작용이ㅠ없진 않았지만 혈당관리는 잘되요. 지금은 건강도 많이 좋습니다.

지방간 해결되어야 혈당관리 됩니다.

적어도 1년이상은 만나고 당뇨고백을 해야 같이 치료하자 운동하자 이럴텐데

연애 40일은 수습기간입니다

회사에서 사람뽑을때도 수습기간에 당뇨있다고 말하면  기간후 잘릴가능성이 더 클겁니다.

대리승진 되고 나서 말하면 윗사람이 " 이거 우리사원이 당뇨와서 내가 다 걱정이구만..자네 어디 휴가라도 다녀오고 쉬면서 건강챙기게" 하면서 휴가라도 주면서 다독여주죠

저도 나름 이것저것 해봤는데 다 필요없고 

당뇨는 그냥 살빼면 자연스럽게 낫는 병입니다.......

뭐 돼지감자네 여주삶은물이네 식이요법해야되네....그냥 빼면 됩니다 ㅎㅎ

아 물론 유전1형은 빼고요...

130키로이시면 많이 뚱뚱하신체구일텐데 멋진여자 만나기위해서 살빼야지라고 생각하시고

고생해서 빼시면 자연스럽게 건강도 따라오고 여자도 또 만나게 되실겁니다....

전 30대 후반때 공복에 한 200나왓엇고 그때당시 95키로정도였는데

조금씩 조금씩 살을 빼서 지금은 78키로정도 나가고 공복수치는 최근엔 정상수치로 돌아오긴 했습니다.

물론 계속 유지하는것도 힘들긴 하겟지만....그냥 관리한다 생각하고 살 빼면 됩니다 

당뇨면 먹는것도 제한적이다보니 인생자체가 피폐해지고 피곤해지죠. 모든 병들이 그렇지만 삶의 질 자체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하게 음료한잔 마시는것도 힘든게 사실이고 지금이야 관리가 안되도 몸에 이상이 없다고 치지만 혈당 150이상이면 몸에 점점 데미지가 쌓이는것이고 이게 혈관질환이다보니 전신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는겁니다. 갈수록 어떤 병세가 나올지 모르기에 무조건 관리하셔야합니다. 괜히 보험 가입이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나마 체중이 있으시니 정상 체중으로 돌리는거 부터 시작하세요.

더 힘든건 유전이다 보니 2세도 당뇨라고 보면 됩니다.

알고나서 누구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는게 쉬운게 아니죠.

상대방이 그런문제로 이별을 고한건 어쩔수 없습니다.

당화혈 8.9면 심각한겁니다. 그나마 약먹고 6.6도 괜찮은거 아닙니다. 관리 제대로 안하시는 겁니다. 정상 혈당으로 돌아오면 일단 컨디션 자체가 달라집니다. 활력자체도 다를테고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어떤 합병증이 올지 모르니 무조건 관리하셔야 합니다. 합병증 증상 나오면 늦어요. 못고쳐요. 절대 원래대로 못돌아갑니다.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아무일도 없는 그냥 일상생활도 개박살나기 싫으시면 무조건 관리 하셔야 합니다.

당뇨확진이 2016년... 6.6말하신게 가정용 기기측정값도 아니고 그냥 공복당으로 추정한 혈색소 아닌가요?? 그건 사실 별 의미 없어요..3개월전에 병원에서 잰 혈색소가 8.8이면 지금도 충분히 심각한 상태로 보여요. 약 드시는데도 저 정도면 지속적으로 몸에 데미지 입는상태인거죠. 체중이 130이시면 아무리 남자분에 키가 좀 크시다고 하셔도 객관적으로 비만이죠..그것도 고도비만 아닌가요? 130인데 고도비만 아니려면 진짜 키가 190이상이어야할걸요? 객관적으로 몸상태를 보시고 관리하셔야 되요. 낙관적으로 보시다 보니 상대방의 거절의사를 생각지 못하셨을테지만 객관적으로 당뇨 큰 질병이라면 충분히 큰 질병입니다. 평생 약먹는게 디폴트가 되고 약을 먹으면서도 식이조절해야되는 삶이 되겠죠. 이미 충분한 감정이 생긴상태라면 당연히 이해해줄수있을만한 질병이지만 40일.....너무 일렀다고 봅니다. 진짜 장애라거나...큰병이라면 말 안하고 만나는게 더 별로지만 당뇨는 어쨌든 관리로 컨트롤이 되는 질병이니까요. 부디 몸관리 빡세게하셔서 진짜로 정상 범주에 들어오시고 다음에 오는 인연은 차근차근 이야기하셔서 좋은 인연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