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으로 5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7
- 커피는사랑
- 등록일 2020-08-17 01:17
- 조회수 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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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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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누에 가루가 잠사라고 해서 한약으로 쓰이는 거 아니에요?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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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도겐1114
고생 많으셨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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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생각하고말하기
먼저 글에 태클을 걸 생각은 아니고 당뇨환자로써 글 마지막에 먹는 것에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먼저 아버님의 별세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잡곡밥을 먹으라고 하는 이유는 쌀밥보다 당이 천천히 오릅니다. 하지만 맥심수치는 동일합니다.
빠르게 오르나 천천히 오르나 차이일뿐 한공기 기준으로 반공기를 추천하지만 최대한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술을 마시면 간의 기능이 저하되며 이것은 췌장에도 영향이 갑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당이 떨어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몸에서 알코올이 빠지면서 순간적으로 고혈당이 됩니다. 이게 우리 몸에 엄청나게 안좋습니다.
3. 물(생수)만 마셔야 합니다. 탄산음료, 여러 차, 뭐가 몸에 좋네 하는 것들 전부 신장에 안좋습니다. 당뇨환자가 갈증이 나는 이유는 고혈당 때문입니다.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당을 낮추면 갈증은 해소됩니다.
4. 사람마다 당뇨가 생긴 이유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음식도 누구는 뭐먹고 당이 오르고 내리고 등등 제각각입니다. 그리고 뭐를 먹을 때는 탄수화물, 당분, 나트륨 수치를 가장 중점적으로 봐가면서 자기몸으로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즉 누가 이거먹고 좋네 어쩌네 하는 것에 혹하지는 마세요.
그 어떠한 것도 당뇨개선에 아무 도움 안됩니다.
(병원 + 식단관리 + 운동)만 현상유지가 가능합니다.
저는 당뇨 8년차 입니다.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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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호
ㅇㅇ 보는거랑 당뇨인의 삶을 사는거랑은 완전 달라요.
다 먹을순 있지만 양이 중요하고 확률이 증가하지만 모든 병이 당뇨 때문은 아니고 좋은거 찾아 먹는것보단 나쁜거 덜 먹고 하루 하루 혈당 수치에 너무 큰 스트레스 받지말고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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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즈
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씀해주신 누에가루나 굼벵이를 비롯한 여주나 돼지감자는 당뇨에 효과 없습니다. 혈당을 내리는 성분은 오직 인슐린 뿐입니다. 우유역시 심하게 당 조절을 하셔야 하는분들은 유당때문에 드시지 말아야합니다. 잡곡밥이나 현미밥은 밥을 먹고 살아온 사람들이 평생 먹어온것을 갑자기 식단을 바꿀수 없기에 선택을 하는것입니다. 당뇨약을 드시는분들에겐 도움이 되지만 인슐린으로 조절하시는분들은 오히려 백미 드시는게 낫습니다. 잡곡밥이나 백미나 같은 용량이라면 최종적으로 올리는 혈당은 비슷합니다. 요즘 4회요법으로 맞는 초속이 워낙 약효도 빠르고 잘 나오기에 천천히 오르는 잡곡밥보단 빠르게 오르고 피크치는 백미의 혈당을 내리는데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론 탄수를 줄이되 아예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한의 탄수는 먹어야 합니다. 한식에서 고추장을 비롯한 양념류는 탄수폭탄이니 조심하시고 반찬에 윤기낸다고 올리고당을 넣는곳이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당뇨가 무서운점은 합병증이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것이고 찾아오면 고칠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췌장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혈당 오르는것이 다 다릅니다. 본인에게 맞는 식단을 찾고 남들이 좋다는 말을 듣지말고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과일부터 시작해서 꿀같은거 매실청 전부 다 최악입니다. 그냥 당뇨가 있다면 배달음식이나 밖에서 외식은 왠만하면 포기하는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나마 좋은점은 키토식이 유행하며 많은 대체음식들이 나와 선택의 폭에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식단과 운동 주기적인 병원검진으로 관리하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중 10프로가 당뇨인입니다. 부모님이 당뇨 있으시면 꾸준히 건감검진을 하셔야 합니다. 당뇨가 생기면 그냥 삶 자체가 바뀝니다. 그만큼 무서운 병 중 하나입니다.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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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
어머니 당뇨에 참고하겠습니다
2020-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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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죽지않기 위해 움직인다. 라고 생각합니다.
현장근무직이라 원래 많이 움직이지만
하루 2만보, 계단오르기 30층 정도는 매일 해주는 편입니다.
예전에 한번 관리가 잘되었을때는 위처럼 해주고 식이요법 해주니 살도 같이 빠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