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제목 그대로 소변을 한번 보면 몸무게가 무조건 적게는 400에서 많게는 800까지 빠지는 증상이 요즘 생겼네요...

당뇨가 엄청 심하진 않지만 초기당뇨 정도는 되는 수치라서(공복 105~120) (식후는 나름 괜찮습니다)

초겨울 정도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관리를 들어갔는데요...

제가 초겨울쯤 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갔을때가 84~85였거든요..

그래서 이 기회에 몸무게를 70초반 정도까지 빼보자 싶어서

식단관리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그냥 술.과자 라면 끊고 하루3끼 소식 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했어야 됐는데

그냥 무조건 아침은 계란2개 점심 굶고 저녁은 정상식단인데 밥양을 반그릇 정도 잡곡밥으로

앞다리살 양배추 양파 등등 이런 식단을 계속 해왔는데요...

관리 초반에는 살이 너무너무 안 빠져서 커뮤니티에 글도 올린적이 있거든요...

하루에 등산2번에 하루2끼를 먹는데도 어떻게 살이 안 빠질수 있냐면서

글도 썼는데 2~3달 정도 지나니까 빠지긴 빠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보니까 몸무게가 75까지 빠지다가

마지막에는 아침에 사우나 가서 밥먹기 전에 잰 몸무게가 72까지 나오더라고요...

뱃살도 없고 키가 182인데 몸무게가 72나오니까

꼬라지가 무슨 거의 아프리카 난민 같아서

 아~이거 몸무게를 너무 뺀게 아닌가 싶어서

요즘 다시 올릴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참 희한하게도 살이 빠질때도 더럽게 안 빠졌는데

찌우는건 더 힘들더라고요...

먹어도 안 찝니다...살이..

신기할 정도로 살이 안 찝니다...

어제만 해도 

아침 된장찌개 나물3가지 계란2개 밥은 한공기반 정도

점심 와퍼 사과큰거 1개

저녁 순대국밥

먹고 나서 간식으로 라면

이렇게 먹어도 먹고나서 몸무게 재보면 올라가는데

문제는 소변 한번 보면 몸무게가 800가까이 빠져 버립니다..

지금 살을 조금 찌워서 몸무게가 75~76정도 나가는데요...

오늘 아침을 예로 

아침 6기상 소변본후 몸무게가 76이였거든요...

밥먹고 나서 몸무게가 77.2 나왔습니다..

정확히 3시간 뒤에 소변 한번 봤는데 소변보기 전에 몸무게 77.3

보고난뒤 몸무게가 다시 76.7로 빠져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빠집니다...

이렇게 점심때쯤 되서 소변 한번 더 보면 몸무게가 아침먹기 전하고 똑같거나 더 빠져 있습니다...

그럼 다시 점심먹고 몸무게 올려놓으면 소변 몇번 보면 저녁엔 또 똑같아집니다..

그니까 하루3끼 챙겨먹고 좀 많이 먹어야 현재 몸무게 에서 안 빠지는 정도의 유지가 되는거죠...

전에처럼 하루1끼 먹으면 아마 일주일 안으로 6키로는 빠질듯 싶습니다...

혹시 이런 비슷한 증상 있으셨던 회원님들 계실까요?

혈당은 전하고 거의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