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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달정도 되었으려나?
전에 욕실 타일에 페인트칠을 했었습지요. .
자세한건 시리즈에 보시면..
여기는 샤워기 아래쪽 항상 물이 튀는곳이에요.
저기 우측에 단차는 원래 있던 욕조를 옛날에 뜯어내고 메꾼 자리입니다.
그리고 자세히보면 막 긁힘이 많은데...
전편을 보시면 전동그라인더 다이아몬드날로 긁어대서...
저정도는 페인트 여러번 칠하면 페인트막이 커버해줄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혹여 하실분들은 사포질로...
여기는 옆쪽인데... 사진상 잘 보이지가 않네요.
가운데 약간 오른쪽에 살짝 갈라진 부분이 생겼습니다.
저긴 줄눈 부분인데... 줄눈 자체도 엄청 낡아서 막 긁으면 부스러지는 정도였는데 그걸 제대로 안긁어내고 해서 그런가봐요. 언제 한번 긁어내고 다시 덧칠하던지 해야겠어요.
그리고 이건... 음 역시 사진으론 잘 안보이는데... 확대해서 보면 보이려나 모르겠네요.
아버지께서 나중에 칠하신 부위입니다.
붓으로 칠한 부위에요....
두번 칠했는데도 자세히보면 붓자국 남고, 색도 얼룩덜룩하고...
햐 걍 제가 한다고 냅두랬는데 누굴닮아선지 말 참 안들으십... 왜케 빨리빨리병이신건지...
여기는 제가 칠한부분인데요. 3번 덧칠했습니다.
처음엔 스펀지붓이 자국 안남는데서 다이소제 스펀지붓으로 하는데... 면적땜에 넘 힘듭니다;;; 그래서 걍 롤러로...
대신 롤러로 페인트 한번 쫙 칠해주고, 마르기전에 스펀지붓으로 한번 더 문질러주기.
그렇게 세번을 했었지요.
그래도 타일의 매끈매끈함은 안나오더라구요.
나중엔 귀찮아서, 제뜻대로 못해서 막막 칠한것도 이유지만...
그래도 도막 자체는 튼튼하고 균일하게 잘 되었습니다.
그냥 타일 페인트 자체의 한계인듯 해요.
전체 사진을 깜빡했는데... 그건 좀 더 욕실 정리하고 나서...
정리하자면, 드림코트 반유광(에그쉘 광택?) 제품으로 했습니다만, 아예 유광으로 하는게 더 나았을듯도 해요.
또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거 고무판으로 진공으로 빨아들여 벽에 붙이는거 있자나요.. 보통 유리에 붙여서 머 걸때 쓰는거.
그건 붙여놓으니 좀 있다가 떨어지더라구요.
이케아에 보니깐 흡착식후크
- TISKEN 티스켄 흡착식후크, 혼합 색상
- TISKEN 티스켄 흡착식후크, 혼합 색상. TISKEN/티스켄 시리즈는 물건을 가까이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벽에 구멍을 뚫을 필요도 없죠.
이런게 있는데, 얘는 흡착 고무판이 끈끈한 재질로 된건데 이건 붙어있나 한번 사서 테스트해봐야겠어요.
ps. 타일에 칠할땐 꼭 밑가공을 잘 해줘야 합니다.
사포질이나 알코올같은걸로 잘 닦아내고, 잘 말리구요.
이것도 사진을 깜빡했는데 바깥 계단 위쪽 타일도, 페인트 옮기다가 롤러로 걍 문질렀는데 첨엔 잘 된거 같더니 며칠 후 비오니깐 중간중간 막 페인트 벗겨지네요.
거긴 닦지도 사포질도 안하고 충동적으로 칠한데라서요.
드림코트 제품이라 말한건, 역시 시리즈글 앞에 보면 유튜버분이 비교한것중에서 저게 두번째로 괜찮았어서에요. 첫번째께 젤 좋다는데 그건 섞어야 해서 귀찮아서..
냄새는 꽤 적은 편이긴 해도 한 1주일여는 잔잔하게 남아있어요. 뭐 근데 냄새는 취향따라 달라서... 저야 아부지께서 맨날 실내에 유성페인트칠을 하셔서 그 냄새에 비하면 아예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지만요.
마지막정리. 욕실타일 페인트 쓸만하다. 단, 당연히 타일덧붙임이 제일 낫겠지만, 노동력과 비용과 시간대비로 해서는 꽤 괜찮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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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하다 die 하다. ]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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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담배피러 나온김에 바깥 사진찍어봐요.
요 타일이 그리구 약간 올록볼록한 나뭇결 무늬 타일이거든요. 그냥 만져봐도 되게 미끈미끈해요.
그래도 위쪽은 잘 붙어있는곳이 있는걸로 봐선 사포질만 해주고, 알콜로 좀 닦아줬기만 ㅎ해도 안벗겨졌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