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볼 셀프 교체 후기7

며칠전 씽크볼 구매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 드디어 설치했습니다.

혼자 사부작사부작 하니 1시간 반~ 2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수전까지 40만 초중반으로 diy 하기 좋은 아이템 같습니다.

엠보 없는 제품은 5만원 더 저렴하니 30만원대에 고체 가능합니다.

제품은 아래 제품이고 사장님이 친절하시더라고요.

바닥 옆면 모두 엠보 처리 되어 있고 배수구, 설거지 바스켓, 수세미망 모두 포함된 제품이라 가성비 좋습니다. 

업체 통하면 가격이 60 중반이상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원앙 회사의 브랜드 제품이더라고요.

https://m.smartstore.naver.com/knc_mall/products/6305752871

설치 영상은 아래 영상이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추가로 저희 집 기존 타공 사이즈는 822 x 470 이었습니다. 

이 사이즈면 문제 없이 설치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비포- 애프터 사진 먼저 올려보니다. 

왼쪽이 설치 전, 오른쪽이 설치 후 사진입니다.

아래는 작업 내용입니다.

1. 절수페달을 분리합니다. (새로운 수전 설치 시 배관 잘 기억했다가 설치하시면 절수페달 사용 가능합니다.) 

   모든 배관 분리시에는 물이 흐를 수 있으니 바구니를 아래 놓고 진행합니다.

2. 배수구 및 수전 배관을 분리합니다.

3. 수전을 미리 빼줍니다.

4. 기존 싱크볼 하단에 플라스틱 고정대가 있습니다. 드라이버로 풀거나 공간이 안나오면 드라이버 넣고 제껴도 됩니다.

5. 칼로 약한 곳을 공략해서 공간을 만듭니다.

6. 헤라를 이용해서 실리콘을 떼어 줍니다. 이 작업 때 너무 심하게 비틀면 상판이 깨질수도 있습니다. 

   실리콘만 분리한다는 생각으로 밀어 나가면 되더라고요. 

   헤라는 좀 두툼한게 잘 되는 것 같습니다. 

7. 분리가 되면 기존 싱크볼을 밖으로 빼냅니다. 마지막 떨어지기 전에 꼭 배수구 구멍을 잡고 진행하세요. 

8. 새로운 싱크볼을 넣어봅니다. 여기서 쏙 잘 들어가면 쉽게 끝나는 것이고 안 들어가면 고난의 시작입니다.

    저는 다행히 잘 들어갔네요.

    좌우 앞뒤 균형을 잘 잡아주고 마스킹 테입을 붙여 줍니다.

9. 좌우 앞뒤 남는 공간을 잘 맞춰야 실리콘 쏠 자리가 나옵니다.

10. 마스킹 공간 안쪽으로 실리콘을 쏴줍니다. 남는 곳 생기면 물이 들어갈수 있으니 꼼꼼히 쏴줍니다. 

      기존 씽크볼이 실리콘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물이 싱크대에 좀 먹은 부분이 있더군요.

      실리콘은 투명 바이오 실리콘으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신에츠 제품으로 했네요.

11. 전체적으로 실리콘 쏜 모습

12. 수전을 미리 싱크볼에 장착하고 마스킹 한 자리 그대로 싱크볼을 얹어 줍니다.

      넣으면서 발라놓은 실리콘이 망가지지 않도로 주의해야 합니다.

13. 배관 및 배수구를 장착해 줍니다. 물이 새지 않는지 배관 연결부에 휴지를 붙여서 확인합니다.

14. 싱크대에 물을 채우면서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마스킹 테이프에 넘친 실리콘이 묻어 있으니 싱크볼 반대쪽으로 하면서 떼면 묻지 않습니다.

15. 완성된 모습니다.

16. 물 무게로 눌러주게 되면 실리콘이 조금 더 튀어 나옵니다. 실리콘 헤라와 물티슈로 정리를 해줍니다.

12시간 ~24시간 정도 실리콘이 다 굳을 때까지 물을 담아 놓으시면 됩니다.

아이가 있으신 집은 아이가 없는 시간에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사각볼이고 모서리가 날카로워 설치 전 꺼내 놓았을 때 다칠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른도 이동시 조심해야 하고요.

 이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