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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집에 마당쪽 구배가 매우 안좋아서 셀프로 손 봤습니다... 미장은 처음 해 봤는데 느낀점 공유 드립니다!
1. 적절한 공구의 선택은 필수
흙손을 이거면 되겠지 하고 150mm 였나 좀 작은걸 사서 했습니다. 작업영역이 넓어서 면 잡기도 힘들고 손이 많이 갑니다.
결국 다시 290mm 짜리로 사와서 했는데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레미탈을 사다가 했는데 처음에는 바닥에 부어서 물 뿌리고 삽으로 섞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잘 섞이지도 않고 레미탈 가루 바닥에 부을때 시멘트 가루 엄청 날립니다. 마스크 필수...
두번째 할때는 섞을만한 플라스틱 통에 받아서 집에 있는 유선해머드릴에 SDS믹싱날을 사다가 끼워서 했습니다.
전문적으로 많이 섞을게 아니니 이정도만 해도 충분한거 같습니다. 골고루 잘 섞이니 바닥에 부어놓고 마감할때도 좋습니다.
2. 안전장비는 꼭...
시멘트가 아마 강알칼리 계열인가... 뭐 그럴겁니다... 그냥 맨손에 맨발에 쓰레빠신고 했는데 하다보니 사방에 튑니다.
무릎까지 오는 장화 신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냥 했더니 손이 좀 느낌이 묘합니다 ㅋㅋ
3. 펴바를대 느낌
크림같은걸 펴서 바르는게 아니라 흙을 펴서 모양을 만드는 느낌 입니다. 생각보다 힘듭니다.
추가) 40kg 포대는 진짜 무겁습니다.
재료상 가면 40kg 짜리 있고 25kg 인가 20kg 인가도 있고 아무튼 무게가 몇가지 있습니다.
40kg 짜리가 무게대비 제일 쌉니다. 뽐뻐는 40kg 짜리를 선택 할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이게 크기는 쌀포대 10kg 짜리만 한데 무게가 40kg 나가니까 1개 들기도 빡셉니다.
숨이 턱 막혀요 힘으로만 들면 진짜 어렵고 몸에 얹어서 지고 간다는 느낌으로 해야 그나마 할만 합니다.
힘에 자신 없으시면 20kg 나 25kg 짜리 하세요... 허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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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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