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스피커 수리글에서 - https://robocomman.tistory.com/419

이미 제거해 둔 가변저항이 있었습니다

가변저항과 스위치는 전자제품의 기능을 조작하기 위한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그러나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 사용하다보면

부품의 수명이 다되어 접촉불량이 발생하여 조작이 되지 않고

A/S 센터에서도 수리가 안되는 경우에는

대체로 제품을 버리게 됩니다

개당 몇백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스위치나 가변저항의 수명이 다된 것으로 인해

전자제품 자체를 폐기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다른 컴퓨터 스피커의 가변저항 접촉불량으로

지직거림이 발생하여 수리하는 과정을 공유해 드립니다

아래는 오늘의 환자인 삼보컴퓨터 TGX-S2500 스피커입니다

오른쪽 스피커의 뒷면에서 나사 2개를 풀어줍니다

나사 2개를 풀어도 열리지 않습니다

보라색 받침대를 뒤쪽으로 당겨서 분리하면 바닥쪽에 나사가 1개 숨어 있습니다

마저 풀어줍니다

이제 스피커의 케이스가 분리됩니다

노후되어 컴퓨터 소리를 지적거리게 하는

볼륨조절기 가변저항을 측정해보니 1.3k 가 나옵니다

하지만 PCB에 부착된 상태에서 측정하면 정확한 값이 측정되지 않습니다

스테레오 가변저항은 단자가 6개나 되어 일반 인두기로 PCB에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면 납이 깔끔하게 제거되어

잘 분리되었습니다

비결은 알리에서 구입한 인두일체형 납제거기 입니다

7$ 이내에 무료배송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여 사용해보니

인두와 납제거기가 일체로 되어 있어서

인두로 녹이면서 납을 바로 빨아들이니 납이 정말 깔끔하게 제거되어

부품 교체작업이 확실히 편해지고 빨라집니다

아래링크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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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 가변저항을 살펴보면

203이라고 써져 있으므로 20 x 10의 3승 = 20k옴 가변저항입니다

멀티미터로 왼쪽과 오른쪽 단자의 저항을 확인해보니 20k옴이 맞습니다

가운데 단자는 조절한 저항값이 나오는 단자입니다

위 사진에서 6개의 가변저항 단자외에 오른쪽에 보이는 단자는 철제 케이스에 잡음제거용으로 부착되어 있는 GND 단자입니다

이제 아래사진의 왼쪽 하단의 파랑색 네모표시와 같이 가변저항을 대신할 저항을 찾아보고 꼽아줍니다

집에 가지고 있는 저항들을 찾아보니 9.8k 옴 저항이 있습니다

2개씩 연결해주면 합이 19.6k 옴이 되니

거의 20k옴이 되므로 적당합니다

스피커의 음량은 볼륨조절기를 중간에 둔 상태가 되겠지만

저가형 PC 스피커의 음량을 최대로 키우면 잡음이 발생하므로

볼륨조절기를 중간에 둔 상태로 고정하여 잡음도 방지하면서

볼륨조절기로 인한 지직거림 발생위험도 제거합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상단의 파랑색 네모표시를 보면 6개 단자의 저항이 잘 납땜되었습니다

왼쪽 하단의 노랑색 네모표시는 전에 전원스위치 접촉불량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On 상태로 납땜해 둔 것입니다

이제 이 PC 스피커는 전원스위치의 고장을 걱정할 필요없이 항상 On 상태이고

볼륨조절기의 고장도 걱정할 필요없이 소리 크기가 50% 정도로 고정된 스피커입니다

PC 스피커 전원은 멀티탭의 전원스위치를 이용하여 PC와 동시에 끄면 되고

볼륨조절은 Windows 10 에서 볼륨조절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조립 후 사용해보니 잘 동작합니다

오늘은 PC 스피커의 볼륨조절기 부품이 오래되어

볼륨조절기를 조정하면 지직거리는 소리가 발생하거나

한쪽 혹은 양쪽 스피커의 소리가 났다가 안 났다가 할 때

수리하는 방법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질문은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