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10번 정도 보았습니다.
제 학점은 3.1, 토익 700이구요
면접에 가면 대부분 질문이
왜이리 학점이 낮냐? (동아리 활동 및 공모전 프로젝트에 도전)
그러면 왜 토익 점수가 낮냐? (500에서 700으로 올렸다)
학생의 기본은 학점이고, 토익점수는 누구나 다 있는건데
당신은 기본도 안 챙기고 4년간 대학생활을 어떻게 한거냐?
라는 질문을 듣습니다
추가 질문으로 불성실하지 않고
다른 지원자보다 성실하다는 증거를 구체적인 수치로 설명하란 질문을 받습니다
(공모전, 인턴십, 프로젝트 성공사례 등)
하지만 최근 취업스터디를 하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한 분은 학점 3.98 토익 940
다른 분은 학점 4.26 토익 885
인데, 매일 스터디에 늦습니다
가끔 무단으로 결석도 합니다.
(두 분은 아직 면접을 한 번도 못 봤다는데, 본인들은 동의를 못 하겠다고 합니다.
대외활동에 충실한 저를 더 성실하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저는 학점과 토익이 성실함을 증명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진정한 성실성이란
업무 성과를 발휘하는 측면에서 평가 요소인지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직, 재취준분들, 그리고 다른 뽐뿌 분들께
학점과 토익점수가 사람의 성실성을 증명하는 수치로 활용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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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그 열정이면 학점에 왜 소홀했냐는 말에 우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