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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취업관련 향후 제 미래에 대해 걱정이 너무 많이 되어
조언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저의 스펙은
지방 사립대 신문방송학
나이:29(88년생)
토익 830
토스 130(lv 6)
학점 3.93/4.5
자격증 컴활2급 포토샵 1급, 전산회계 2급
대외활동 해외봉사1개, 봉사활동(1년3개월), 서포터즈 활동
경험: 아르바이트(cgv, 카페, 백화점의류판매, 농사, 택배상하차 등 해보았습니다)
해외연수: 미국 시카고 6개월
이게 저의 비루한 스펙입니다.
사실 전 지금 oo마트 판매사원 인턴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4일차 되었습니다.
(혹시 인사팀관련해서 전화가 올까봐 회사이름은 가렸습니다. 실제로 어느 기업에서 전화온적이 있어서...)
하지만 이 채용건은 고졸채용이고, 적성이 저랑 너무 안 맞습니다.
연수가서 설명받은 근무조건이 하나도 맞는게 없어 계속 이 회사를 다녀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실제 계약한 근무시간은 10시~10시까지이지만, 9시 10분까지 출근해야하고
밥먹으려고 앉아있는 15분정도의 시간 외에는 계속 서서 일해야만 합니다.
진짜 과장 하나 없이 15분 이 시간이 총 13시간 정도 되는 근무 시간중에서 유일한 앉으면서 쉬는 시간입니다.
사실 전 oo마트에 인턴으로 일하기 전에 몇몇 중소기업을 최종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 했습니다..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도전해보고자 욕심을 부렸는데...
제가 근무하면서 내가 이걸 하려고 그 중소기업들을 다 포기했나...싶기도 하고...
(물론 이 직무를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업무하고는 많이 거리가 멉니다.)
제가 아직 사회생활을 제대로 시작하지 않아서 크나큰 환상만 가지고 있는건지....
걱정이 됩니다....
친구들이 우스갯소리로 전 지방대라 고졸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진짜 그냥 이름없는 지잡대이니 닥치고 이 일을 해야하는 건지...
환상을 가지고 들어가는 업무들도 결국 깨지면서 힘들어 하는데...입사 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악몽 꿀 정도로 좀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구해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따끔한 충고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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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안맞으면 빨리 때려치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한번 사는 인생 우울증 달고 거지같이 사느니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