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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9살 남자 입니다.
대학은 올해 2월에 건동홍라인 경영학을 졸업했구요.
전 전문대에서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한 케이스거든요.
스펙은 토스6
토익 880
중견 이상 회사 인사직 인턴 2번
남들 있는 뻔한 자격증
이정도가 다에요.
편입후에 인사팀에서 2번 인턴을 했는데 2군데 전부 대졸 초임이 3800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별로 스펙도 없는게 눈만 너무 높네요....ㅜㅜ
그러면 안되는데....
인턴한 기업 연봉이 3800이라서 눈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저랑 같이 전문대 다닌 친구들보면 졸업하고 초봉 2천중반정도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런거 보니까 지금 그냥 중기업 인사팀 2천중반 합격해도 제 스스로 거부감이 듭니다.ㅜ
전문대 친구들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똑같이 받음면 뭔가 제가 힘들게 편입한게 억울하기도 하고..
사실 오늘도 합격했는데 연봉 듣고 그냥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곤 부모님과 대판 싸웠습니다...
저는 최소 연봉을 2900~3000 이정도로 보고있는데..눈을 더 낮춰야 겠죠...?
취포보면은 저보다 스펙 좋은분들도 2천중반이면은 나쁘지 않다. 그냥 간다 이런분들 많은데...
참..뭣도 없는게 눈만 높아서.. 스스로 한심스럽고 속상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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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전 공대라 3500 이상으로 잡고 준비했습니다.
딱 3500에 취업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