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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스펙은
- 건동홍 학점 3.11 (공무원 한다고 깝쳐서 망했죠)
- 교환학생 1년
- 학교 해외장학탐방
- 통역봉사 3년째
- 국제스포츠행사 통역, 바이어 통역 다수 약 10건
- 토익 955 오픽 AL
- KITA 협회 무역수업 수료
- 국내 대기업 전자 인턴 6개월
- 현재 취업한 회사 인턴 3개월 (외국계)
- 독일계 전장회사 인턴 3개월째 근무중
- 자격증 없음
사기업과 전혀 무관한 학과와 낮은 학점으로 인해 취업시장에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매번 공채는 떨어지고 정직원 전환 되지 않는 인턴만 3개 하다가, 2번째 인턴 한 곳에서 공고가 났길래
부랴부랴 수시채용으로 지원해서 최종합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정직원 전환 인턴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면 자리가 나면 연락이 오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비루한 스펙으로 대기업을 노리며 큰 욕심을 가졌으나 서류 통과율이 높지 않았고, 나름 학벌 및 학점이 안좋아서 결과가 나빴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게 되었고, 3번의 인턴 경험이 정확하게 1년이 되어서 직무가 다르지만 경력 1년으로 인정받아
연봉 3500, 인센티브 10%, 각종 복지 , 설/추석 보너스, 매월 대외활동비, 퇴직금 따로 라는 조건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근무시간 09:00 - 18:00 야근은 한달에 2-3번 정도. 연차 사용 자유롭습니다. 복장도 자율입니다. 여름 반바지 가능.
개인적으로 외국계이지만 영어질문은 1-2개밖에 안될정도로 영어 비중이 크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만약 정직원이 전환 되지 않는 인턴을 하게 되더라도 성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반드시 좋은 기회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취업 시장에서 특히 문과에서 이겨냈다는 사실에 정말 기쁩니다.
다른 취준생들도 화이팅 해서 모두 취뽀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정보 및 구글링을 방지하고자 회사명과 익명이라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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