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진짜 우울증 올거 같습니다 . . . .2

안녕하세요 저는 27의 현 직장인입니다. 취업한지 약 2개월하고~ 10일정도가 흘렀네요

요즘 고민인게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안 맞는듯 합니다.

(세상에 자기랑 맞는일이 얼마나 있겠다고 하시겠냐만은.... )

전공은 정보보안을 전공하였고....

2014년 2월 졸업 후 경찰 공채 및 경찰 정보화장비 특채를 준비하다가

2016년 3월달에 결국 그만두게 되었답니다....... 그건 그렇고 후

2016년 3월부터 ~ 취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3군데정도 3일정도 하고 안 맞기도 했고, 조건도 너무 열악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몇개월 후 현재의 회사에 합격을 하게 되어 다니고 있습니다만...

근무에 대해서 뭐 야근이나 그런건 딱히 이제 적응되서 불만은 없지만 . . . .

지원했던 직무 자체가

"네트워크 스크린/단말 품질 관리 및 사내 네트워크 관리자" 였습니다만. . . .

솔직히 네트워크 관리자 라는 걸 보고 지원해서 온 거 였는데 하 ㅠㅠ

스크린/단말 품질관리 95%   사내 네트워크관리 5% 에 불과하네요 . 일의 비중이 . . .

현재 2개월 10일을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품질관리 라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적응이 안되네요.....

뭐 전산 프로그램으로 처리를 해야 한다는데 배워도 배워도 아직도 헷갈리고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후....

매일 똑같은거 질문한다고 혼나기 일쑤이구요....

현장 관리다보니... 현장 나가서 제 부서 조장들한테도 털리고 난리입니다 ㅡㅡ

( 다른팀 대리는 저보고 그러더군요.   ㅇㅇ씨   그쪽부서 조장한테 끌려다니지좀 마요 ㅡㅡ 진짜 끌려다니지마세요 ㅡㅡ)

하더군요.

아니 무슨 솔직히 아직도 뭣도 모르는데 그럼 제 맘대로 끌고 나가나요? 전 뭐하나 더 배울려고 친하게 지내면서

그러는건데 주변에서 보기 안 좋나봅니다 참 ;

또한......... 신입인데 제 기준에선 너무 일이 부담이 됩니다. 처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일은 계속 쌓여만 가구요.....

원래 주임채용으로 시작된거였는데 ;

그냥 신입으로 뽑히다보니........ 이건 뭐 하....... 전에 있던 주임 일을 다 인수인계 받아가는 상태인듯합니다..

그래서 결국 또 그만두기엔... 집에도 그렇고 ㅜㅜ 하루 하루 미친듯이 뻐기기로 버티고 있긴한데

점점 힘이 들어가네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지 진짜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래서 몰래... 전공을 살려서 회사를 옮겨보고자

학교선배형 추천을 받아서 지인추천 전형으로... 이력서를 내는중이긴한데 ㅠㅠ

이게 정상인건가요?????

신입 2개월 10일이 지나가긴한데....... 아직도 솔직히 제 업무에 대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 사수가 팀장이기 때문에........ 아직도 요즘 팀장님께 많은 걸 물어보고 있구요... )

팀장님이 하루라도 안 계시면 업무진행이 전혀 안되네요... 오늘도.. 안 계셔서 ;

일 처리하다가 막히는 바람에 하루 종일 끙끙 대다가 ㅡㅡ 그냥 왔습니다.. 하....

연락을 드려도 이게 말로는 설명하기가 애매한 상황이기에... 그냥 왔네요ㅕ하................

우울증이 올꺼 같은......정도로 이렇게 버티는게 맞는걸까요.... 진짜 도저히 뭐같아서 못 있겠네요..

출근하면 퇴근 언제하나 이것만 생각하구요 ㅠㅠ

앞으로 어찌해야댈지 막막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