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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2월에 건축공학과 졸업예정인 학생입니다.
이번에 졸업과 함께 건설사 취준을 했고 최종으론 롯데건설에 합격했습니다.
직무는 현장으로 갈 수도 있는데 아마도 본사일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사실 제가 관심있던 회사가 따로 있어서 준비도 그렇게까지 열심히 안했는데 합격을 해서 최종 합격 문자를 받고도 멍-했습니다.
(물론 막 대충했는데 붙은건 아니고, 취업이란게 같은 직무를 준비하면서 병렬적으로 진행되는거라 매 순간순간 열심히 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취업이 극강으로 힘든 이 시점에 취직이 된 것 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건설 (사실 롯데건설은 너무 정보가 없어서 잘 파악하지 못했고, 롯데그룹 자체가) 인식이 너무 안좋아서 걱정입니다..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이 현대건설이나 대우건설같은 탑급 건설사에 합격하고 오티같은 데 가서 연봉 얼마다 이런거 얘기하면 부럽고 아쉽기도 하고요.. 롯데는 아직 오티를 안해서 연봉도 사람들이 4천도 안된다 뭔다 말이 많아서 얼마나 낮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써놓으니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지금 심정이
1. 첫 취준이니까 내년까진 공백기에 대한 부담이 없는데 내년을 노릴까? - 근데 내년엔 더 나은데 붙으리란 보장 없어서 갈등되기도 하고요.
2. 일단 들어가보고 다시 할 지 말 지 결정하자 - 일단 들어가면 일이 그렇게 빡세다는데 준비할 시간이 있긴할까 생각이 듭니다.
1, 2번 무한반복입니다ㅠㅠ
그래서 이런 혼란스러운 마음을 이제 정리하고자 롯데건설 현직자나 전직자, 또는 다른 건설사 다니시는 분들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합니다!
/참고로 아이디는 동생꺼고 저는 남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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