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해아 하는데8
- [* 익명 *]
- 등록일 2017-01-28 18:11
- 조회수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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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라고 해서 그냥 생노가다가아닌.. 기술배우러 간것이지요.. 천운인지.. 현재 까지 월 350이하로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곧있으면 월 400이상 그냥 찍을것 같고요.. 업무 강도요.. s전자 성수기때 에어컨 수리하러 다니는것보다야 조금더 안정적이고 편합니다.
노가다판 가서 느낀게.. 사람대우를 해주네요. 새벽에 나오니까 아침 주고, 점심에 점심주고.. 약 40~60분 휴식시간 있고 좋은현장가면 중간에 간식주고.. 4시 40분정도면 거의 퇴근준비 해야하고.. 참 기가 막혔습니다. 미쳤다고 지금까지 그따위 직업같지도 않은걸 하고 있었나 생각들었습니다. 넥타이 매고 200만원.. 넥타이 벗고 개욕먹어가며 250만원.. 물론 다른 스펙 좋으신분들이야 비웃고 넘어갈 글이지만.. 이러한 인생속에.. 돈아끼려 담배 끊고, 술은 원래 못먹어서 안먹고, 점심비 아까워서 도시락 4년동안 싸고 다닌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노가다판에 계신 기술자 형님 아제들에게 제얘기 하면 말도안되는 소리라 하시는데.. 가끔 제 밑으로 용역 알바들오면.. 전 인도합니다. 노가다의 세계로.. 3년만 고생해라.. 기술자 되면 니들 주위에 친구들보다 최소 10년 빨리 집사고 외제차 몰고 다닌다고.. 현재는 원래 계획했던 셋째까지 계획중입니다.. 노가다판 야근 뛰면, 저녁밥주고 그날 일당 반을 더줍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펜 대만 잡았던사람이라면 빡실테지만
현장팀이었고 시키는것만 하던 시절(20대초중반)이었네요. 말씀하신 분야에 기술이나 업무파악부터
가능해진다면 제 인생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 미혼이지만 직업이라도 튼실하게
갖추어져 있다면 나머지는 자연히 따라올 것이고 아니더라도 그 인생을 잘 살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은 더 상세히 알고싶지만 현실적인 부분들을 최대한 파악해서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관리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