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서른살 된 만년 취준생입니다.
지방대 법학 4년다니고 휴학1년 군대2년 erp/회계 국비교육 1년 아르바이트 반년 순경준비 1년여 끝에 이번에 국비교육으로 mct를 알아보았는데요.
새로운 분야라서 걱정 반, 고민 반 부터 가득 채운채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십대에는 적어도 무언가 하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막연히 행동한 결과가 결국 이렇게 나타난거라 많은 생각으로 가득채운 채 주위사람들과 저 자신을 괴롭히고 구속하는 중인데요.
인생에는 정해진 길도 없고, 길이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그 길로 갈 필요도 없다. 선택과 결정은 네 몫이다. 라는 말을 저도 쉽게 흘리고 생각하고 다녔으나, 막상 제 일 앞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망설이고 고뇌하네요. 이 고민 역시 답은 이미 나와있으나, 답이 없는 상황이라...
하지만 선배님들께 의견으로 가장한 조언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실 마지막에 결국 결정하는것은 저의 몫인것은 알고는 있는데요. mct를 선택한 이유가 친구중 몇년 전에 취업이 잘 풀린 친구가 있어 그쪽 분야를 보기도 했고, 처음 접해보는 분야라서 길이 될까 하는 생각에 들어가는 중인데요. 아무도 모르고, 제 노력에 달렸겠지만 7월달 법안 개정으로 강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마음같아서는 대기업, 중견에 가고싶은데 4년졸은 불가능한것을 인지하니... 인지부조화가 일어나네요.
나이도, 능력도, 인맥도 어느것 하나 충족하지 못해 떠도는 중인데... 막상 배움 앞에서 올인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후회도 되고, 고민도 되기에... 답답한 마음에 어떠한 조언이라도 구해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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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안일어나요. 무엇이든지 부딛쳐보는게 더빠른공부입니다.
노파심에 고민거릴 익명으로 털어놓았지만, 쉽게 지나칠수도 있는 불평에도 진심어린 코멘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