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찾아왔습니다
고민상담 부탁드립니다..
32살, 남자입니다, 미혼이구요
현재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고 매장관리를 하는데
전체적인 매출, 재고, 발주, 직원, 민원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중견기업이라 공채로 들어왔고 약 3,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년 반정도 근무했구요
주 5일제이며, 근무시간은 8시간이나 보통 1~2시간의 연장근무를 기본적으로 합니다
곧 진급을 앞두고 있지만 연봉상승폭은 그리 크진 않습니다
이전 직장은 재단법인이였는데
농업/농촌과 관련된 교육관련 정부용역의 기초단가에 %를 넣어서 원가계산을 해서 입찰을 하거나,
제안서를 작성해서 낙찰이 되고 나면 착공부터 시행, 준공계까지 서류관리, 용역시행 등의 업무를 했었습니다
주로 제가 진행했다기보단 기존 서식을 활용하여 맞게끔 변경하거나 서류를 제출하는 보조적인 업무였습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곳은 친가쪽 삼촌께서 운영하는 종합건설회사고
주로 아스팔트를 까는 도로포장업이 주력 사업입니다
공무쪽부터 시작해서 사무업을 우선 배우고 현장쪽 관리까지 경력이 쌓이면 폭넓게 봐달라고 요청하셨으며,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드시게되면 넘겨서 회사 전체를 좀 운영해줬으면 한다고 합니다
사무실에는 경리까지 8~10명정도라고 합니다
연봉은 월 300이상은 받는 조건인데
고민인 것은
1. 가족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점
2. 문과 → 물류전공이라 토목쪽은 전혀 모른다는 점
3. 현재 업계가 적성에는 맞는데 괜한 이직으로 두마리 토끼 다 놓칠까 우려
이정도 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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