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을 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어떤 기준으로 카메라를 고르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어 정리해 봅니다.
1.1~2년만 쓴다고 생각할 것
:져지 뒷주머니에 넣어두고 땀 뻘뻘 흘리며 라이딩하다보면 습기가 꽉꽉 차서 카메라가 금방 고장이 나버립니다.
2.그러므로 저렴할 것
:돈이 여유가 되시면 해당사항은 없으십니다만 비싼거 샀다가 고장나면 맘상하죠.
:괜히 고장을 생각해서 방수기능의 카메라를 산다면 많이 무거워지고, 가격도 배로 뜁니다.
3.카메라가 켜지고 꺼지는 속도, 사진 한 장을 찍고 저장된 후 다시 사진을 찍는 속도(Shot-to-shot)가 짧을 것
:져지 뒷주머니에서 카메라를 꺼내고 찍으려는데 켜고 한참 기다려야 한다면?
:다 찍고 얼른 꺼서 렌즈가 들어간 다음에 뒷주머니에 집어넣어야는데 꺼질 생각을 안한다면?
:후다닥 여러명의 사진을 찍으려는데 하나 찍고서는 저장시간이 한참이라면?
4.광각이 좋음
:광각일 수록 가까운 거리의 라이더의 전신을 찍기 편합니다.
:광각이 아니라면 원하는 구도를 찍으려다 중앙선 근처까지로 가서 위험하게 찍어얄 지 모릅니다.
:팔을 높이들어 뒤의 사람들을 노룩으로 전체를 다 찍으려면 광각이 좋습니다.
그동안 써온 카메라는
후지 F40fd - 후지 F70exr - 니콘 S5100 - 소니 WX50 입니다.
후지 똑딱이는 광각도 좋고 작동하는 시간도 짧아서 참 좋았었습니다.
근데 최근것으로 갈 수록 기능이 많아져 그런지 오히려 초기 작동시간이 더 걸립니다.
잠시 캐논 IXUS를 쓰긴 했는데 작동이 너무 느리더군요.
니콘 S5100은 무난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구매해 잘 쓰고 있는 소니 WX-50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작동도 빨리 되고, 여러 재미있는 기능도 좋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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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