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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샤오미 공기청정기 필터를 활용한 공기청정기 diy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etc_info&no=31467
그 이후 하나를 더 만들었고, 그러면서 개량할 여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만든 공기청정기는 이런 형태 였습니다.
작고 컴팩트하고 깔끔했지만 풍량이 충분치는 않아서 pm 2.5 50->5까지 40분정도 걸렸습니다.
스펙상 분당 1제곱미터 정도의 풍량을 가진 팬을 사용했거든요
그 뒤로 한개의 공기 청정기를 더 만들었습니다.
20cm 짜리 팬을 가지고 분당 10제곱미터 정도의 풍량을 가진 팬을 활용하였습니다.
피스로 고정이 불가능한 형태라 글루건으로 실리콘 바르듯이 밀폐하였습니다.
pm 2.5 50->5까지 10분이 채걸리지 않더군요. 미에어 프로 자동화 세팅으로 팬을 세게 틀때와 거의 비슷한 성능이었습니다. 소음은 첫번째 작은 팬으로 만든 공기청정기와 거의 비슷 했구요
그리고 나서 리플들에 샤오미 필터를 신뢰 할 수 없다. 내지는 중국에서 만든 필터를 쓰는게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데 짜증이 난다
이런 글들이 있어서 좀 더 찾아봤습니다.
블루에어에서 이런 제품이 나오더라구요.
정확히 제가 만든 diy제품과 동일한 구조였습니다. 가격은 한국 정발가 17정도..
저거 필터를 이용하면 샤오미 필터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터 가격도 착하네요. 헤파 h13필터에 카본필터까지 있습니다. 크기는 샤오미 것과 거의 비슷. 다음 diy는 이 필터로 한번 해볼까 합니다.
그러다가 diy 하기 적합한 필터가 뭐가 있을까 또 찾아봤습니다.
그 유명한 100만원짜리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의 필터 정품이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퓨리케어 360이 저 필터가 두개 들어가고 40평정도를 커버하니 저 필터를 가지고 만들면 꽤나 그럴싸한 공기청정기가 나올듯 합니다.
샤오미 필터가 꺼림칙 하시다면 위에 필터를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다음에는 블루에어 필터를 사용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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