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20대 후반, 코로나로 인한 실직으로 뭐라도 해보자! 라는마음으로 타지로와서 배달일을 시작했음
막상 하게되니 재미도 있고 돈이 잘벌렸음
그래, 1년만 죽어라해서 돈벌고 다른일을 또 도전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일을하고 있었음
그런데, 작년 10월말경 오후6시즈음 편도2차선도로에 1차선으로 정속 주행 중이었는데, 퇴근시간으로 막혀있던 2차선옆 골목길에서 차가 나오고 있었나봄(본인은 트럭으로 인하여 차가 오는것 조차 못봤음)
그렇게 지나가려는 순간 그차가 튀어나온거임...
피할수있는 상황도아니었고 진짜 2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사고가 나게된거임...
(그 차주도 말도안되는게 1차선으로 차가 주행중인것을 확인조차 하지않은 상태에서 밀고 들어와버린거임)
그 사고로 우측다리가 병x이 되버리고 말았음
무릎=분쇄골절,함몰 십자인대 옆 인대 부분파열, 발목=골절
병원측에서 초진으로 전치10주를 때렸음
그렇게 수술은 잘 마무리가 되었지만, 한시적 후유장애로 일상생활로 당장 복귀할수 없는 상황이되었음
가족들한테 차마 말도못하고 아무일 없는척 지내고있는데 이것도 오래는 못갈거 같음
내 생활은 완전히 무너져버렸고 하루하루 무기력감에 사로잡혀 지내고있음
그냥 하소연 할 곳이 필요해서 여기다 적는거임
배달일 쉽게 생각하고 달려든 나도 잘못(?)이 있지만 혹시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