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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휴가내고 무창포 다녀왔습니다.
시작이 좋더라구요 ^^
파도는 약하지만 크게 문제 없을 정도...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선장님;;;
선장이 키를 안잡아요...
쭈낚하면서 3명서 채비 40개 이상 썼습니다.
밑걸림이 많아서요..
그 밑걸림이 어장 그물인데
지 낚시하다가 어장있는거 같으면 지만 낚시 쏙 건지고 기다립니다.
다른사람들 걸리던 말던
키를 안잡으니... 배가 돌면서 4명이 엉킴 발생...
그거 풀고있는데 그와중에 선장 갑오징어 바닥에 떨궜는데.. 푸는 사람들 때문에 못줍고 배수구로 빠졌다고 난리 난리 ...
간혹 갑오징어 나오면 먹물부터 닦으라고 난리 난리...
아직 초보지만... 진짜 이런 선장 처음봤습니다.
자기 방해된다고 봉돌 큰거 쓰라고 강요...
덕분에 감 잃어서 두시간 허탕치고...
거의 마지막에 지가 엄청 잡았다고 자랑하고...
먹을만큼은 잡아왔는데...
완전 기분 잡치고왔네요...
돈받고 하는 일을 뭔 그따구로 하는지...
낚시하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은 하루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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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타기 싫은 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