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 준비완료

[* 비회원 *]
등록일 2018-10-07 19:58
조회수 610

얼마전 아버지와 쭈꾸미 낚시를 다녀왔더랬죠. 너무 즐거워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막판에 베이트 장비를 홀랑 빠뜨리셔서 ... ㅜㅜ

고무보트 타고 주로 연안 낚시를 하느라 지깅은 잘 안합니다. 그런데 막상 없으니 왠지 장비 구색이 뭔가 빠진 느낌이라 채워넣어야할거 같아요. 전에 쓰던 베이트릴이 크로나크였는데 드렉음이 없어서 싸구려릴인줄 알았어요. 중고딩 나라에서 낚시대회 경품으로 나온걸 득템해서 원래 가격은 몰랐죠. 나중에 알고보니 당시 심하노 베이트릴은 드렉음이 없었더라구요. 나름 경량화 릴이라 그닥 저렴이도 아니었네요. 홀대했더니 스스로 바다에 뛰어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침 내일 태안으로 광어 사냥을 나갈거라 급하게 심하노 취급 하시는 보팅 카페분에게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저렴이로 살려고 했는데 한번 손맛을 높여놨더니 ... -.-;

염월 bb도 돌려봤는데 뭔가 헐렁하고 기어가 치밀하게 맞물리는 느낌이 없달까 암튼 그래요. 드렉음에 꽂히니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로드는 염월 bb로 지를려했는데 안가지고 계시다고 해서 일단 쭈꾸미 로드로 광어 다운샷 해야할거 같아요. 초릿대 끝이 잘 부러진다고 악명이 높던데 부러지면 두 마디 정도 잘라쓰라고 합니다. 완벽한 보팅 다운샷 로드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얼마 안남은 시즌이니 본전 뽑을라면 캐스팅은 접고 다운샷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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