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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실내낚시터가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요금은 시간당 남자 11000원 여자 1만원 커플 18000원인거 같네요
전단지에 2시간 이용하면 한시간 무료라 그래서 3시간 하다 왔습니다
20명 정도 낚시할수 있는 크기였고
제가 밤 10시에 가서 1시에 나왔는데 10명 정도는 꾸준히 있었습니다
여자분들도 두어명씩 계속 있더군요
입질은 자주 옵니다
처음에 큰 입질 받고 챔질까지 했는데
힘을 너무 써서 대를 좀 낮췄드니 목줄이 터져버리네요
챔질은 손목 스냅으로 간결하게 탁 채야 하는데
광어 하던 습관으로 팔 전체로 쑤욱 뽑다가 많이 미스바이트 났습니다
한시간동안 3번 터지고 한마리는 뜰채로 뜨고 바늘 뺄려다가 날라가고
못잡고 있으니깐 직원분이 옆에 붙어서 자세히 알려주시네요
주기적으로 led램프를 킨다던지 폭포라 불리는 위에서 물줄기 떨어지게 하던지 해서
고기가 한쪽으로 몰리지 않게 한다고 하고
그때가 피크타임이라고 집중해서 하라고 합니다
한시간에 한번씩 게임이 바뀌고 제가 본 게임은 최대어게임 최소어게임 근접게임 3가지 봤습니다
최대어 최소어는 다 아시겠고 근접게임은 얘를들어 456이다 그럼 456g에 가장 근접한 고기를 잡는 사람이 1등 이런식입니다
제가 최소어 2등 여친이 최대어 2등 해서 전기라이터랑 캠핑라이트 받아왔습니다
여친은 잘 잡는데 전 버벅버벅 하다 왔네요
여자들이 오히려 더 잘 잡는듯 합니다
잘하는 사람들은 한 5분에 한마리는 뽑을듯 합니다
대가 워낙 얇고 그러니 손맛은 좋습니다
다만 작년부터 갈까 말까 망설였던건
고기들이 비실비실 재미 없을꺼 같아서 였는데
고기들 힘은 좋았습니다
또 한가지는 먹지도 못할거 계속 바늘에 걸렸다 풀어줬다 고기들이 좀 불쌍하단 생각에 안갔던건데
불쌍하긴 불쌍합니다
잡아도 최대한 고기 안보면서 낚시했습니다
여친 말로는 고기들 등이 다 까지고 그랬다네요...
장점
1. 손맛
2. 여자들도 쉽게 즐길수 있음
3. 새로 생긴거라 그런지 비린내가 나진 않았음
단점
1. 고기가 불쌍함
2. 옆에사람이 고기를 잡아도 파닥 파닥 날뛰면서 나한테 물이 튐 |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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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린내가 나진 않았어요
보통 비린내 난다고 하든데
네이버 평들도 그렇고
새로 생겨서 그런건지 관리를 잘해서 그런건지 냄새나거나 그런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