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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항 방파제에 가족들과 같이 보리멸 낚시 다녀왔습니다
손에 청개비 비린내가 진동해서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어요.
방파제 초입에 있는 매점에서 청개비 구매했는데 통통하고 움직임이 활발한게 상태는 매우 좋았는데 양에 비해서는 비싼거 같습니다. 10cm x 5cm x 5cm 정도되는 스티로폼 케이스에 들어있는데 4천원이었습니다.
아줌마는 보리멸 조황이 별로라고 하시는데 왠열... 던지면 15초 내로 뭅니다... 모항 해수욕장에서 만난 아저씨도 보리멸 아직 안 붙었다고 본인은 숭어낚시 하신다고 하시던데...
잼나게 낚고 기름에 구워먹기 까지 했네요.
2~3호대 스펙의 알리발 360/450대
- 10호까지는 날릴 수 있다는데... 날려본적 없음
알리발 4천번릴 + 1호 합사
- 그냥 있는거 사용
유동식 자작 유동식 원투 채비 (경심줄 50cm + 도래 + 야광튜브 + 구슬 + 도래 + 구슬 + 야광튜브 + 도래)
- 천칭 대신 사용
4호쯤 되는 1/2 다운샷 싱커
- 그냥 있는거 사용... 10호까지 안 써도 엄청 잘 날아감
1.5호 목줄 + 볼락바늘
- 볼락바늘을 사랑해서...
개인적으로 낚시할 때 볼락바늘 날카로워서 선호하는데 보리멸이 너무 잘 삼킵니다... 바늘빼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왜 도다리 바늘 쓰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채비가 가벼워서 가족 나들이용로 딱입니다.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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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차!! 비누로 씻고 잘 안 씻겨서 손세정제로 또 씻었는데 비릿함이 잘 안가시더라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