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쭈꾸미와 갑오징어 시즌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매년 기다리는 시즌이지만 

정말 빨리 끝나 아쉬움이 많은 장르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9월 1일 부터 대사리 물때라 낚시하기가

정말 힘들었고, 조금 때 몇일만 빼고는 대사리 빰치는

조고차여서 특히나 초보자와 숙련자의 조과차이가 

정말 많이 났었습니다. 

지난번 출조 때 제가 100마리 넘게 잡았을 때 

12마리 잡으신분도 계셨으니 만조가 700 이상인 

경우에는 감을 잡기가 힘드신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우선 경험부족과,

장비와 운용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쭈꾸미 낚시 8년차 갑오징어 낚시 2년차

입니다. 장비에 대한 욕심이 없어, 올해 9월 중순까지는

그냥 제일 저렴한 장비로만 운용을 하여 낚시를 

했했습니다.

(주로 인천권에서 낚시를 많이 했고, 

몇번의 출조를 제외하곤 

전부 100수 이상은 잡았습니다.)

그나마 경험이 있어, 남들잡는만큼은 잡았는데,

9월 20일 이후, 쭈꾸미들 애기와 애기색을 타기

시작했고, 옆에서는 잡지만 제가 잡지 못했기에

장비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 

그때 부터 장비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봉돌, 애기, 낚시대 전부싹 다 투자를 했습니다. 

모든 장비에 투자를 하고 나니 

확실히 투자의 효과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태클박스도 생에 처음 구매해봤습니다.

(전에는 그냥 봉지에 들고 다녔습니다.)

애기와 봉돌, 낚시대를 바꾸고 나서 

조황이 기존보다 30% 이상 좋아졌습니다.

낚시대를 바꿈으로서 무게를 느끼는 감이 

좀 더 빨리오고 정확했고,

봉돌을 바꾸니 쌍걸이가 그렇게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애기를 바꾸니,

확실히 남들보다 훨씬 잘 붙었습니다.

최근 조황에서는 전부 배에서 장원을 했습니다.

장원도 압도적인 장원이라. 채비와 장비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태클 박스 1층에 제가 사용하는 애기들 입니다.

요즈리, 비베이트 딥슬로우 , 이카다이브8, 

메가바이트 메가탄 애기, 

그리고 왕눈이 등 짝퉁들 입니다. 

처음에는 요즈리에만 나오는걸 보고 요즈리를

구매 했습니다. 확실히 요즈리가 잘 나오긴 합니다.

특히 고추장은 쭈꾸미가 기가막히게 잘 붙었습니다.

이건 꼭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은 애기라고 생각합니다.

비베이트 애기 이카다이브8 입니다. 

파란색! 이건 쭈꾸미 갑오징어 둘다 완전 

잘 붙습니다. 

특히 아침시간대에는 거의 무적의 

애기 입입니다.어무도 못잡고 있는데 잠깐이지만 

혼자 너나타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운용하는 채비는 가지채비인데,

가지에 이걸 달고, 

봉돌에는 빨강색 계열로 달고 이용을 

합니다. 

갑이던 쭈꾸미던 요즈리보다 훨씬 

더 잘 붙는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애기!!

비베이트 딥슬로우 애기!

유튜브에서 보보고구매를 하게 된 애기 입니다.

천천히 내려가고

밝기가 정말 좋다고 해서 구매한 애기인데,

남들은 다 못잡을 때, 저는 이걸로 뜨문뜨문 

혼자 잡았습니다. 

잘 나올때는 같이 잘나오지만 제가 좀 더 많이 잡았고

안나올때도 제가 좀 더 많이 잡았습니다.

파랑색, 수박색, 삼색이 정말 효과가

좋았고, 중간에 올라오다 털린적이 거의 

없었던 애기 입니다. 

사용해보고 좋아서 몇개 더 구매한 애기 입니다.

아마 더 좋은 애기를 만나기전에는 이게 주력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바늘은 연질 바늘인데 

굉장히 날카롭습니다. 

손 위에 올려 놓으면 소름이 끼칠정도 

입니다. 몇 번 찔려봤는데

진짜 아픕니다. 

만져만봐도 다른바늘과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두껍고 튼튼하지만 연질 바늘이라 밑걸림에서

좀 더 유리했습니다.

요즈리 틴셀. 갑오징어 잡을 때 

아주 유용한 애기 입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좀 해보니 비베이트가 

좀 더 효과적이었다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보고 구매한 오슬로 아니모 봉돌입니다. 

이건 정말 물건인거 같습니다. 

일반 봉돌만 써보다가 이걸 쓰니, 

내려갈 때 부터 느낌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구매전에 물속에서 움직이는 영상을 봤는데

움식임이 확실히 자연스럽습니다.  

사용을 해보니 바닥걸림도 적었고,

평소에는 몇개씩 털어먹던 봉돌도 

평균 1.6개 정도 털리는거 같습니다. 

이 봉돌을 쓰고 나서부터 쌍걸이가 

그렇게 잘 나옵니다.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하면서 쌍걸이라고는

애기 하나에 두마리가 올라타서 1년에 1~2번 

정도 밖에 못했었는데.

봉돌을 아니모 봉돌을 쓰면서 부터 

하루에 4~5번 정도는 잡는거 같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확실히 장비가 좋아야

남들보다 많이 잡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비만 바꿔도 기본 실력의 20%~30%정도는

더 잡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투자한 만큼 효과를 보았습니다.

쭈꾸미와 갑오징어 낚시를 잘 하는 방법은

잘 잡는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잘 보고

따라하면 실력이 금방늡니다.

어떤색의 애기를 쓰는지, 낚시 채비는 어떻게

하는지, 액션을 어떻게 주는지, 보고 묻고 

내 스타일대로 받아들여 하면 고수가 되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혹시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