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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돼지 앞다리..
그간 올린 사진은 99% 30컷으로 제한하였으나
이번엔 그냥 찍은사진 모두 올리기로 했습니다
다소 길어도 부담없이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코펠에 소분해두었던 우거지 두덩이를 넣고 끓입니다
좀전에 가벼운 헬스와 도보등 운동을 2시간반동안 하고
냉장전지 서근 + 양파 + 고추 장봐옴
전지 1,800g : 약 18,000원
양파 4개 : 천원
청양초 한봉다리 : 천원
한근만 먹을겁니다
쌀을 겨가 망가지지 않게 손으로 아주 살살 흐르는 물에 씻은뒤
모처럼 불리는 작업까지 해줄겁니다
코펠이 작다보니 압력솥으로 옮겨 진행합니다
우거지는 80분만 끓이기로 합니다
흐르는물에 차갑게 하여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무첨가상태로 우거지만 넣고 수분을 날린후에
양념은 다진마늘 + 진간장 + 멸치액젓 + 후추 + 고추가루 소량 + msg 구성입니다
수분 날린후에 올리브오일로 볶아줘야죠 ㅎ
미원대신 다시다를 반술 넣었습니다
뭐, 아무리먹어도 좋습니다
사회생활하시는분이라면 조미료에 아주 아주 아주 노출되있기에
제가 사용하는 양은 극미량입니다 그에비하면
마무리는 들기름으로 합니다.
무슨맛일지 상상이 갑니다
깨로 2차 마무리
돼지를 구워줄겁니다
로스구이로 할거구요 조미없이.
다진마늘을 소량넣고
쌘불에서 후추를 미리 넣어버립니다
후추는 끝마무리에 넣는거지만 귀찮으니 대강 합니다
간은 약하게 멸치액젓을 두술만 넣습니다
그건 수분이 빠지면서 대부분 간이 날아갈거고
마지막엔 아주 약한 간만 남아있을겁니다
수분은 타올로 빨아들이며 굽습니다
뭐 그간했던대로 같은 방식입니다
밑반찬 통에 잘 담아두고요.
뜨끈한게 아주 맛나보이는군요
참기름 맛소금 후추 혼합으로 기름장도 미리 만들어둡니다
수분, 육즙이 팬 아래로 흘러나오는건 다 제거하고
이후 기름이 나올무렵 맛있게 구워주면 완성
계란 3개
만반의 준비가 끝났는데 밥이 5분 남았네요
시간이 남으니 비빔장도 만들어둡니다
고추장에다가 미량의 물을 넣고 저어주면 끝
그냥 고추장으로 비비면 뻑뻑해서 잘 안비벼지죠
밥은 아주 잘 되었습니다
아끼바레 파주쌀입니다
나름 수고스러운 밥상이 되었습니다
맛난 돼지구이
계란은 일부러 연하게 부쳤습니다
우거지볶음 좋고요
먹는순서는 멸치액젓간이 아주 약하게 되있는
맨고기를 그냥 먹고요
그담 기름장을 듬뿍찍어 따로 먹습니다
맛난 맨밥을 안먹을수없습니다
그러고보니 밥도 아주 잘되었네요
그담순서는 된장에 청양초와 고기를 함께먹는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기름장을 푹 발라서 맛있게 먹습니다
고추장베이스인 비빔장에도 그냥 재미로 한번 먹어봅니다
열심히 만든 우거지를 먹어줘야죠
섭섭할라
전 본디 제육이나 볶아먹는것보단
이런식으로 로스를 가장 자주먹었던것 같습니다
추억의 맛이기도 하고 안물리죠
사발에다 남은밥과 우거지를 잔뜩넣고
달걀을 넣고 비빔장을 넣습니다
비비기전 한장
모두 노른자를 살려둔 보람이있습니다
비빔밥은 노른자가 있어야죠 아무래도 ~ ㅎ
위에 고기를 얹어도 되고 그냥먹어도 되고
어떤식으로던 좋습니다
남은 참기름도 알뜰하게 소금빼고 다 부어버립니다
더욱 맛있을겁니다
아주 좋네요
정말 맛있어요
기호에 따라 비빔장은 추가해줍니다
비빔장은 그냥 물탄 고추장이지만 비벼먹기엔 고추장보다
손목도 안아프고 잘비벼지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좋습니다
아무래도 뻑뻑한 밥이다 보니
라면이 필요해서 추가했습니다
이번 숟갈은 계란이 잔뜩 걸렸네요
뜨끈한 면이 뭔가 목구멍이 안정적입니다
열심히 먹는중
오늘 저녁도 이렇게 끝나갑니다
아주 수고롭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설겆이까지 끝내놔야 진정한 남자입니다
모두 즐건 토욜보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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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잭투님 양이 ㅎㄷㄷ합니다
헛. ㅋ
지금글을 보니 글이 깨져버렸네요
다시 올려야 하나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