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모임12
- 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 등록일 2020-01-15 20:45
- 조회수 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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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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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나라
한국에 정이 이제는 희미한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오히려 오하이오님 지역이 뭔가 이웃간에 소통이 있는 지역이네요(원래 그런건지는 모릅니다*^^*) 어릴적에는 엄마들끼리 서로 잘 알고 지내고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알았는데 지난 20년정도는 2~3집을 제외하고 소통을 해본적이 없었네요. 전에 집 7년동안 중국인 한국인 부부를 제외하고는 이웃과 소통해본적도 없고 지금 집 9년동안 이사와서 떡 전달해주는것도 경계하는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바로 윗집은 아이가 3명이라 서로보면 인사 잘합니다.ㅋㅋ 이렇쿵 저렇쿵 말이 많았네요. 결론은 오하이오님과 가족분들은 저한테 힐링입니다. 어우~ 부끄럽네요.ㅎㅎ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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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그러게요. 초코파이 광고처럼 한국 하면 '정'을 내세우기도 했는데, 언제 부턴가 제 얼리적 기억의 정은 많이 사라진것 같아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여럿 짐작해 볼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다시 돌려졌으면 싶네요. 윗집 아이가 셋이면 많이 불편하실 법도 한데 외면않고 인사도 잘 주고 받으신다니 제가 다 고맙습니다^^ 아울러 별것없는 일상을 기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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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ㅅ새
윗분 말씀대로 한국은 저런 '이웃' 간의 교류가 거의 없어진 사회가 되었는데 참 묘하네요
돈이 우선인 사회가 되어서 그런지 다들 일과 야근에 시달려서 힘들어진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혹시 미국 사회 내에선 저런 이웃 간의 교류에 대한 우려나 걱정도 있나요? 사회가 흉흉하다보니 조심해야한다고 하든가 혹은 저래보여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어서 걱정이다 라든가요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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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생각해보니 어느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어릴때는 어울려 이집저집 다니며 딱지치기며 구슬치기하며 노는 아이들은 고사하고 놀이터에서도 아이들 보기가 쉽지 않아서 앞으로는 좀 바뀔 수 있을지. 한편으로는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나 동호인들 모임이 활발하니 그야말로 세상이 바뀌어가고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웃간 교류를 걱정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저가 겪은바로는 없습니다. 통상 미국의 집값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가 '좋은 이웃'이 사는가 하는 걸로 보면 이웃간 교류는 오히려 장려할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이웃은 미국적 가치관을 잘 실천하느냐 하는 폭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긴 한 것 같습니다.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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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야방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온가족 건강하시길 빕니다~!!!!! 올 겨울에는 한국 안 오셨나 보네요? 안 추워서 미세먼지가 짜증나네요 ㅠㅠㅠㅠㅠ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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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겨울 방학은 짧아서 한국에 들어가기가 힘드네요. 그렇지 않아도 미세 먼지 소식을 들었는데, 날이 따뜻하면 따듯한데로 문제가 생기네요. 모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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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왜구박멸
할만티님 표정이 너무 좋아 뵙니다. 흡사 우리나라 가장들이 와이프 처가갈때 표정을 보는듯 하네요.ㅋㅋㅋㅋ 역시 만국 공통인가 봅니다 ㅋㅋㅋ 사진 잘봤어요!!!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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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그러게요, 한동안 고국으로 돌아가 일하는게 즐거운 것도 같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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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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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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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해외서 사시다가 들어가셨군요. 저도 종종 향수병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에 가고 돌아가고 싶을 때가 종종 생기는데 막상 가서 지내다 보면 그간 해외 삶에 익숙해 진 것도 있어서 적응이 힘들겠다 싶기도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오른 집 값에 이젠 엄두 조차 내지 못하겠더라고요. 한국에서 자리잡는다 하는 정도면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이곳보다 여유가 있지 않을가 싶고, 그때는 이민도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바라시는 것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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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어린애기들이였는데 한해가 거듭날수록 쑥쑥 커가네요 홈파티 사진으로 접하니 외국느낌 물씬나고 외국에서는 이렇게 연말을 보내는구나 간접체험할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저야 모이면 술 부터 마시고 노래방으로 끝맺어야 논것 같았는데 어쩌다 보니 밋밋한거만 같던 이런 모임에도 재미가 붙더라고요. 무엇보다 다음날 피곤하지 않아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