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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놀러오는 냥이 입니다.
매일와요...뭐 매일 똑같은 일과입니만 2일전에는 어떤 치즈냥과의 사투가 있었습니다.
저녁쯤에 냥이가 퇴근한줄 알았는데 1호가 어? 싸운다라 길래 보았더니 어떤 치즈냥과 정말 사투를 벌이고...ㅠㅠ
원래는 안될거 같으면 아예 도망가는 편이었는데...발정기가 온것인지 싸우더라고요 아이고야...
(불과 5초정도?? 실컷 두들겨 맞고 튀더라고요 ;;;)
걱정되던 차에 어제 아침에 출근했는데...눈 옆쪽에 상처가 약간 있고 머리쪽에 땜빵이..;; (뭐 잡혀야 약을 발라주던 할텐데...)
그래도 크게 다친건 없어 보여서 다행입니다. (집앞에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상상과 치료해주고 집에서 같이 사는 시뮬레이션을...했으나...)
요즘 사냥에 눈을 떴나봅니다. 옆에 새가 있어도 본체만체 하더니 요즘엔 제법 사냥꾼 흉내를 내고 다녀요.
요렇게요
매일 실패입니다. 저번에 새는 그냥 지혼자 떨어진 모양이에요...
주말마다 코로나 땜에 애들이랑 집에 있기도 심심하고 해서 혹시나 해서 급조한 막대기에 간식을 메달아서 유혹했더니..ㅋㅋ 반응이 있네요!
 
이건 사냥이라 생각하나 봐요..ㅋㅋ 간식은 그냥 주워먹더니 이건 물고 좀 멀찍이 나무숲으로 가서 먹고옵니다.
이 놈은 집앞 공원에 사는 냥이인데 신기하게 멀리 안도망갑니다. 두 놈이 늘 붙어 있는데 얘가 대장인가봐요.
간식주면 이놈만 먹어요...옆에 놈 불쌍..ㅠㅠ
몇개 잘라주고 혹시나 해서 저렇게 있었더니 손으로 할퀴었어요..ㅠㅠ 피 봤네요..
안 도망가더라도 맹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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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한냥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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