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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 때면 어김없이 어묵탕이 생각나곤 합니다.
얼마 전에 주문 해둔 꼬치 어묵을 냉동실에서 꺼내서 끓여 먹기로 하고 준비를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묵탕에 삶은 달걀이 들어 있는 걸 좋아합니다. 유부 주머니는 미처 준비를 못했네요.
물이 팔팔 끓으면 계란을 조심스레 넣어줍니다.
잘 삶아진 달걀을 껍질을 미리 벗겨서 준비합니다.
왜 이리 많이 삶았는지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어묵탕의 절친! 떡볶이도 함께 하기로 하고 준비를 합니다. 삶은 달걀이 왜 많은지 아시겠죠? ㅎ
클래식 데이에 한 번에 주문을 해놔서 모두 정원이네 제품이네요. 50% 할인이라서 매월 쟁여두곤 하는데 쌀떡볶이는 굵은 떡을 좋아해서 여러가지 제품 중에 왕떡볶이를 그 중에 좋아하는 편입니다.
떡볶이에 이것저것 추가하는 걸 좋아하고 국물이 넉넉한 걸 좋아해서 별도의 소스가 준비했습니다.
근처 떡집에서 구매한 가래떡입니다. 떡볶이는 가래떡 떡볶이가 킹왕짱 아니겠습니까 ㅎㅎ
어묵탕에 물떡도 넣어줄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물떡 모르시는 분들 은근 많으시던데 부산쪽에서 어묵탕에 넣어서 먹는 가래떡입니다.
떡볶이에 넣어줄 어묵입니다. 큰 사각 어묵 칼질하기 싫어서 그냥 이걸 선택했습니다.
물에 소스를 풀고 파를 잔뜩 넣어줍니다. 파는 왕떡볶이에 포함된 건더기 스프입니다.
물이 끓을 동안 떡은 찬물에 담가서 씻어주고요.
떡볶이 의 절친 튀김이 빠지면 섭섭하죠.
식자재 마트 갈 때마다 꼭 사오는 야채 튀김입니다. 어릴 적 고구마 튀김을 좋아 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야채 튀김이 좋아졌습니다.
야채가 건강에 좋잖아요...튀김 먹으면서 건강을..쿨럭..
에어프라이어에서 잘 익었네요.
보기보다 맛도 괜찮습니다.
떡볶이에 튀김 만두 빠지면 또 허전하죠! 뽐게에서 보고 구매한 당면 만두입니다.
역시 에어프라이어로 익힙니다.
현대인의 귀차니즘을 대신해주는 완소 아이템 에어프라이어.
끓기 시작하면 떡부터 넣어줍니다. 떡이 익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립니다.
어묵도 냉동 해두었던 거라 떡 다음으로 넣어주었습니다.
달걀 투척! 이미 삶아둔 거라 그냥 넣기만 하면 됩니다.
자르지 않고 통째로 넣었던 가래떡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다 됐습니다. 국물 떡볶이..맛있었습니다 ㅎ
어묵탕에 달걀과 꼬치에 꽂은 물떡도 넣어서 끓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분식 한 상이네요.
어묵과 튀김 찍어 먹을 양념장도 세팅하면 마무으리~~
기분좋게 푸짐하게 먹고 클리어~
주말에 떡볶이와 어무강 어떠신가요~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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