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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보시면 귀한 품종 고양이 사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길냥이 3형제 이야기는 지난 이야기를 확인하고 보시면 됩니다.)
폰을 뒤지니 사진이 많이 나오는군요.
이 녀석들도 고양이라고 뭔가를 깔고 있겠다고 저 지랄입니다. 겨울집 사진은 뒷 부분에 있습니다.
별 설명없이 사진만 나열하겠습니다. 탐스럽게 먹는 먹방 동영상은 용량제한때문에 공유할 수 없군요.
3형제는
1. 턱시도 - 집 데크를 본거지로 삼고 가장 약하고 작은 녀석입니다. 치주염을 앓고 있어서 올 겨울을 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2. 콧수염 - 코 부분에 검은 무늬가 있고 약간 사팔입니다. 꽤 귀여운 얼굴입니다. 다른 집에서 태어났다면 사랑 많이 받았을겁니다.
3. 머리 딴 놈 - 양쪽 검은 무늬때문에 그렇게 부르는데 제일 소심합니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차 엔진소리 듣고 저렇게 마중(?)은 개뿔! 밥먹을 시간이라고 알려줍니다.
계단 보수 중이라 흘러내린 시멘트때문에 지저분합니다.
새벽에 추워서 임시로 박스집 만들어주었습니다. 11월 말에는 방한비닐 씌우고 이불 넣어서 제대로 만들어줘야죠.
박스 3개 만들어 놓으면 다른 곳에서 자는 젖소 두 녀석도 여기로 거처를 옮길겁니다.
새로운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중성화하지 않은 어린? 젊은? 수컷인데 오다 가다 밥과 물을 먹는 모양입니다.
암컷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암컷이었으면 내년 봄에 중성화 포획해야 하는데, 이미 임신 중이면 1년은 걸리는 복잡하고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가 됩니다.
저거 멸치 아닙니다. 비싼 열빙어인데 집안의 귀족 시베리안 녀석들이 안 먹어서 저 녀석들 식사가 되었습니다.
염화칼슘을 뿌렸다가 부서지는 계단 보수 중인데 기껏 시멘트 바르고 다듬어 놓았더니 자기네 영역이라고 이렇게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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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안 개냥이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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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냥이랑 밖의 냥이까지...
좋은 일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