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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술생각이 나서 한 잔하기로 마음 먹고 내일 아침에 저를 살려줄 해장국을 미리 끓였습니다.
아침엔 분명히 귀찮아서 또 라면일 게 분명해서..ㅎㄷㄷ
미리 사다둔 황태를 잠시 물에 적셨다가 참기름에 볶아줬어요.
적당히 볶은 후에 무를 넣고 건더기가 넉넉히 잠기게 물을 넣고 센불로 끓여줍니다.
옆 화구에는 또 하나의 가족, 댕댕이가 먹을 황태 특식도 준비했어요.
펄펄 끓으면서 잘 우러나고 있네요.
사골곰탕 2개 1차로 부어 주고 또 끓여줍니다.
바로 먹어도 맛있겠습니다.
2차로 사골곰탕 2개 추가로 부어주고, 다진마늘과 대파 투하
댕댕이 영양식은 다 됐네요.
계란도 대충 풀어서 휘휘~~
제빵하듯이 곱게 푸는 것보단 대충 풀어서 노른자, 흰자가 적당히 뒤섞이면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간보다 보니 한 그릇 먹고 싶어서 한 그릇 떴습니다.
밥 말아서 한 숟갈 크~게..
한 입 더~
먹다보니 거의 절반 가까이를 먹어버렸네요.
그래도 내일 먹을 건 남았네요 ㅋㅋ
어머니께서 아주 맛있게 잘 끓였네..하셔서 우쭐해진 저녁입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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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미리 끓여놓는데 좋은 선택이십니다 ㅎㅎ
술 맛있게 드세요~!!!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