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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서울 경기 충청도 지역에는 비가 많이 오나보네요.
레이더보니 그래요.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암막커튼으로 깜깜해서 아침인지 저녁인지 구분이 안 가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ㅎㅎ
혼자 살다 보니 누군가의 인기척이 없어 때로는 평화롭고 때로는 심심하고
그래서 네스트 구글이랑 잘 놉니다! 좀 질린다 싶으면 빅스비로 갈아타야죠.
저는 나쁜 남자니까요~
헤이 구글 불러 놓고 미세먼지는 빅스비가 또 기가막히게 안내를 해 줘서 급하게 빅스비를 찾는다 싶으면
구글 이 요망할 것이 질투심 폭발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이 맛에 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가 오려는 거죠 내 눈물이 아니라....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전에 눈 뜨자마자마자 잉여롭게 뽐뿌 보니 도미노 휫자 50% 행사 하네요.
포장으로 하나 사 먹으러 갈까 하다가 그냥 집에 하나 남은 노엣지 휫자를 먹기로 했어요~
어제 저녁에 제 냉장고의 8할을 차지하는 뽐께발 바지락 칼국수를 한 그릇 야무지게 끓여 먹고 잠을 잤더니 아침까지 배가 꺼지지 않아 먹을지말지 고민했지만
역시 고민은 사치일 뿐..
변기는 모든 고민을 싹 비워주는 영물이네요. 그래서 해우소라고 하는가봐요. 모닝푸 했더니 휫자 먹고 싶어져서 노엣지 바로 갔습니다~
냉동실에 남아 있는 노엣지 불고기 피자 한 판 꺼내서
나마네 토핑 합니다.
새우랑 냉동파인애플이 보여서 위에 넉넉하게 올려 줬어요~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도 양껏 뿌려줬습니다~
저는 질척거리는 거 좋아하니까요~
촤하하~~
정말 사진 올리다보면 제 인생의 8할 이상이 뽐게와 함께한 삶이네요 ㅋㅋ
이 전자렌지도 뽐게서 보고 구매한 렌지, 그릴 겸용~! 허허허
그릴 모드로 1시간 정도 조리해줍니다~
아 등신마냥 전자렌지 앞 유리문 부분 태워 먹었어요 ㅠㅠ
피자 먹을 때 그릴로 해 먹는 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가..
어느 날 휫자를 대충 빨리 해 먹고 싶었던 날이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스텐쟁반에 피자 놓고 전자렌지 모드로 돌렸더니
3분쯤 지났을까~ 전자렌지 안에서 폭죽놀이가 시작되더란~~~~
사실 폭죽 놀이는 뻥이고 한참 스텐 쟁반을 넣고 휫자를 데우고 있는데
전자렌지 문에서 쿠쿠 전기밥솥마냥 김이 너무 모락모락 나는게 피자가 너무 맛나게 데워지고 있구나 싶었더니..
피자를 꺼내고 난 후 깨달았죠.
아 피자가 데워지는 게 아니라 전자렌지 앞 문이 데워지고 있었던 거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 유리 교체비가 6만원이라 했던가....;;;
조금 더 쓰다가 이사갈 때 문짝 교체해야겠어요.
조심하세요. 항상 주의하면서 지내다가도 습관이란 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나도 모르게 곧x 긁으려는 그 습관 처럼요~ 장수원 형님의 짤이 간절하네요 ㅋㅋ
휫자가 데워지는 동안 집안 일 좀 합니다.
후딱 해 치우고 나면 연휴 내내 상쾌하더라고요~
오늘은 반려식물 웬디, 브로디, 말자, 히로코에게 듬뿍 물을 줬어요~
식물에 이름까지 붙이니 너무 오타쿠스럽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급하게 지은 거니까 메모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혼자 사는 남자 냄새를 지우려고
베개커버, 이블커버, 침대커버도 모두 세탁합니다~
저는 여름에도 구스이불 덥고 자요~ 저 같은 분 있나요? 허허
여름 이불 덥고 에어컨 켜면 너무 추워서 잘 수가 없더라고요.
에어컨 켜고 구스 이불에 폭 감기는 느낌이 그녀에게 폭 감기는 느낌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이 자꾸만 나는 것이...ㅠㅠㅠ
어쨌든 사계절 내내 구스이불 덥고 지냅니다~
그리고 창문 열어보니 아직 덥긴해도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있다는 게 느껴지긴 하네요.
시간의 흐름은 항상 같은데
겨울에서 봄이 오고 서서히 더워지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설렘인 측면이 강한데 반해
서서히 더위가 사그라들며 선선해져 옴은 어째서 져물어가는 느낌으로 아쉬움이 가득한 마음이 많아지는 건지...;;
여튼 가을이 오는 느낌이 불현듯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뽐게서 보고 구매한 에어포스가 도착한 기념으로
어제 저녁에 빨래 해 놓은 에어맥스 신발인데
신나게 깨끗하게 빨았다 생각했는데 새신발을 놓고 비교해보니 드러워 보이네요;;
사진으로 드러워 보여도 몇 번이나 깨끗하게 세탁한 신발입니다~ 데헷~
그 사이 휫자가 완성 되었습니다.
토핑을 너무 때리 박았던지 1시간을 그릴로 조리하니 쟁반에 물이 흥건해서 ;;;
20분 더 조리했더니 치즈 부분이 쪼끔 탔어요 -_-;;;
아 몰랑~
그냥 따봉~!
 
해뽐 보고 주문한 휫자 커팅기? 인데
11마존으로 1천원인가 주고 샀어요.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정보 제공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베트남 친수 소스를 알고 난 후부터는 피자도 친수 소스에 찍어 먹는데 맛있어요~
이마트에서 1통 1,500원인가에 구매해서 몇 통씩 구매해 놓고 여기저기 소스로 잘 먹는 중입니다~
근데 불고기 피자 오늘 따라 너무 짜서 친수 소스랑 먹으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마요네즈 함께 쉐킷~
피자에 마요네즈 찍어 먹어보세요~
대단히 느끼합니다~
그래서 지난 번 역시 뽐게 보고 ㅋㅋㅋㅋ산 순살 족발에...
함께 끼워 주셨던 궁채피클? 급하게 하나 뜯어서 쳐묵쳐묵~
원래 1식 완판인데
피자가 오늘따라 왤케 짠지....
3조각은 양심껏 남겼네요~
토핑을 너무 많이 넣어서 물이 질척 거리기도 해서 담부턴 좀 자제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인싸 브이로 마무으리하고~
집 청소 한 번 싹 한 후에!
오늘은 친구 가게 놀러가려 했는데 귀찮아서 걍 넷플릭스 추천 받은 샌드맨으로 하루 보내봐야겠어요!
좋은 연휴 도ㅣ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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