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

좋은 소식입니다.

악플로 돈버는 사람들은 금융치료가 약입니다.

치료는 역시 금융치료죠

저게 정말 잘하는게.

제가 예전 불매 운동 터지고 제 사업장 주소 노출에 사이트 테러 등으로 법무법인 가서 악플러들 다 고소 했는데.

정말 끝까지 본인 잘못 인정 안하고 오히려 더 날뛰는 애들 있긴 했네요.

100명이면 일단 고소 한다 하면 30명정도는 글 삭제 하던가 그 자리에서 사과.

70명 정도는 고소해라 쉬파. 내 지인이 변호사다, 검사다 이런 드립

정말 고소하면 70명중에 절반은 사과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다. 한번만 봐달라.

그 중 35명은 나름 머리 쓰는건지 법을 아는건지 경찰 조사 받을 때도 담당 형사한테 오히려 따지고 난리치다가.

대부분 검찰 송치, 검사 기소 단계 넘어가면 그때부터 봐달라. 정말 죽을 죄를 지었다.

100명중 5명정도가 끝까지 본인 잘못 없다 하고 정말 처벌까지 가도 연락 안오더군요

아직도 좀 소름끼치는 한명이

저랑 담당 변호사는 외국 국적, 외국 거주 이런 애인가 할 정도였는데. (사이트마다 제 쇼핑몰 사이트 저격 좌표 퍼나르던 애였음)

그냥 멀쩡하게 국내에서 장사하는 사람이더군요.  결국 형사처벌에 벌금까지 나오고 손해배상 청구까지 다 했는데.

별 말 없이 벌금도 다 낸거 같고, 손해배상액도 입금하더군요.

변호사 말로는 자기는 이런거에 굽히는 사람 아니라 하면서 오히려 저와 변호사보고 법만 아니면 여기서 멈추지 않았을텐데 했다고 하니.

그냥 금융치료에 형사처벌이 답입니다.

kksnwn

합의금이 더 컸죠.  저도 다 계산기 두드리고 시작한거라.

다만 제 쇼핑몰 사이트와 카페는 날라가버렸죠.  그거 손해본거 따지면 더 마이너스긴 할텐데.

단순 비용만 따져보면 합의금으로 법무법인 지불 비용에 제가 한달간 악플 수집하고 사람들 만나러 다닌 비용은 다 뽑고도 남았습니다.

정의로운 분들이 그래도 계셔서 제 사이트 저격 좌표 찍힌 곳에서 그 글 보고 저한테 따로 연락해서 악플 수집해주신 분들도 계셨고,

(이분들한테는 제가 사례도 따로 해드렸죠) 

사이트는 주소 노출이 너무 심해서 그냥 버렸고, 카페는 회원수는 아직 살아있어서 올해부터 조금씩 살리는 중이고요.

그래도 정말로 진심으로 사과하는 분들도 계시긴 했어요. 자기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하기에 감정적으로 댓글 달았다면서 정말 죄송하다는 분들도 꽤 있긴 했어요.

제가 듣기로도 국내 사이트들 거의 대부분이 기록이 남아서 다 잡힌다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만약 개인정보 해킹으로 신상이 털려서 타인이 몰래 쓰는거면 잡기 어렵다고도 하는데. 국내발은 거의 잡는다 보면 된다 합니다.

저도 얼마나 퍼진지도 몰라요. 나중에 결국 법무법인 직원이 다 뒤지기도 했고, 저도 뒤지고, 제가 알바 고용해서 그 알바분도 며칠을 뒤져서 악플 찾아낸건데 못 찾은것도 많았을거라 보긴 합니다.

방구석 코난들

통장이 텅장 되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