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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30년 해봤습니다..13
- 헛깨즙
- 등록일 2021-06-21 22:39
- 조회수 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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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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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마음은 편하죠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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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TheSky
대기업 아니고는 월급 받아보면 답없다 생각드실텐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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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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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깨즙
2016년엔
울산에서 편의점 했는데 아주 미친걸 같이 하는 젊은 친구 와서 솔직히 괴롭고 힘들더라구요..
한번씩 오면 소주 3병 사가는 친구인데.. 제가 집에서 먹던 과일이나 다른거 같이 먹자고 주니가..
그 다음 부터는 시비를 안걸어요..
아주 못된 사람이었나 생각했었다가.. 그걸 아닌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같이 먹자고 준건 귤,사과 이런거 였었어요.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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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노총각
자영업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천대받고 있는
서비스 플랫폼 직업에 종사하다가 보면 갑질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를 어렴풋이 느끼게 되더라구요. 제가 느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자기가 을 위치에 있다가 갑의 위치로 바뀌면 그 성향도 그대로 바뀐다는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하는 짓이 갑질이라고 전혀 생각못합니다. 남들이 저러는건 갑질인데 내가 하는건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아지까지도 가끔 생각나는 갑질 손님 중 하나가 20대 남자 승객이었는데 음료가지고 못탄다고 이야기하니 자기는 내 버스값내고 타는데 왜 못가지고 타게 하느냐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겨우 버스기사 주제에 왜 승객에게 해라 마냐냐고 ㅈㄹ거리더라구요. 결국 그 청년도 자기가 하는게 갑질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기의 당연한 권리로 알고 있는거죠. 지금은 배달알바 가끔씩 본업없을 때 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참 좋은 고객들인데 중간중간 빌런들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긴 합니다. 게다가 쿠팡이츠는 그런 갑질 고객들을 제한하기 보단 오히려 선동해요. 그리고 모든 잘못을 배달 알바들에게 전가시키고. 자영업도 같이하고 있지만 자영업 하면서도 정당하게 돈받고 내가 일을 해주는건데 막상 돈 달라고 하면 왜 내가 죄인처럼 굴어야 하는지도 가끔 의문이 들더라구요 ㅋ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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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깨즙
화이팅!!
2021-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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